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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7월 1일 (월) / 제 4 회 성미는 예영에게 약혼자가 누구인지 묻지만 예영은 대답하지 않는 다. 예영의 약혼자에게 접근할 준비를 하고 있는 아리영을 찾아간 성미는 예영의 약혼자가 아무래도 자기가 아는 사람일 것 같다며 며칠 내로 알아내겠다고 한다. 그러나 성미는 이복 동생에게 상처 를 줄지도 모르는데 괜찮겠냐고 묻고, 아리영은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다고 한다. 주왕과 데이트를 하고 있던 예영은 갑자기 마린이 끼어들자 기분 이 상한다. 게다가 마린이 일부러 술에 취한 척을 하자 예영은 마 린이 주왕에게 딴뜻이 있다고 생각한다. 결국 예영과 주왕은 마린 을 집까지 데려다주고, 마린은 자신의 목표를 달성했다면 기뻐한 다. 그 시간 성미는 예영의 약혼자를 알아내기 위해 예영의 집 앞 에 차를 세우고 예영을 기다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