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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은 여름방학에 비해 매우 어려운 시기입니다. 늦은 예산 교부로 인한 프로그램 부재와 2~3월에나 배정되는 강사 파견으로 두 달 간의 긴 겨울방학 동안 아이들은 좁은 센터에서 종사자(생활복지사, 돌봄교사 등)들이 준비한 간단한 수업에만 참여

2급, 초등학교 4학년인 민우가 자전거의 주인공입니다. 민우의 방학은 또래의 아이들과는 조금 다릅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자전거를 타고 나가서 동네를 배회하다 저녁 무렵에야 돌아옵니다. 민우가 방학을 보내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40도

나오지 않았던 날’ 뜨거운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5월 중순 공주로 백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많이 걸어야 하는 코스여서 가는 날까지 연신 걱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캠프를 가는 것만으로도 기대에 찬 표정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인

초등학교 5학년 윤지(가명)는 어머니와 단 둘이 살고 있는 한부모가정입니다. 어머니는 밤 늦게까지 일을 하고 있어서 하교 후에는 윤지 혼자 집에서 스마트폰을 만지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윤지를 위해 아침 일찍 집을 나가서 늦은 밤

초등학교 4학년 태경(가명)이는 어머니와 단 둘이 살고 있는 한부모가정으로 수입이 일정하지 못한 기초생활수급자입니다. 태경이를 키우기 위하여 불편한 다리를 이끌고 최선을 다하는 어머니지만, 불규칙한 생활 속 가족이 함께 여가 생활을

올해로 초등학교 3학년이 된 하민(가명)이는 이른 나이에 부모님 없이 할아버지와 살아가고 있어요. 유일한 가족인 할아버지는 허리디스크와 고혈압으로 병원 신세를 지내고 있기 때문에 가정형편이 좋지 않아서 하민이는 주변 친구들에 비해 항상 용돈이

여름 방학 기간이 다가올 때면 저소득가정 아이들은 신나는 마음 한편으로 속상한 마음이 듭니다. 방학 이 되면 가족 여행을 가자고 조르고 싶지만, 가족 여행을 갈 수 있는 형편이 아니라는 건 이미 알고 있습니다. 국민의 소득 수준이

진행하는 여름 캠프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저녁 식사 시간에 갑자기 앞에 있는 또래의 친구에게 식판을 집어 던지며 큰소리로 욕을 해 모두가 깜짝 놀았다고 합니다. 무엇인가 친구에게 불안이 있었던 것을 순식간에 표출한 듯합니다. 민혁이가 극단적

있습니다. 초등은 학교가 끝나면 바로 센터에 등원해 기초 학습을 끝내고 맛있는 간식을 친구들과 함께 먹으며 세상에서 가장 예쁘고 값진 미소를 지어 보입니다. 그 후 저녁 식사 전까지 다 같이 보드게임을 하거나 만다라를 색칠하며 자유롭게 즐거운 시간

접기, 여름·겨울 캠프, 문화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합니다. 특히나 중고등학생은 방과후 학원을 다닐 수가 없어 센터에서 저녁 시간에 하는 수학과 영어 수업으로 보충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시작된 2020년부터 위드코로나 직전까지 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