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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며 돈을 벌고 있었으나 빚으로 인해 신용불량자가 된 상태였습니다. 이렇게 빚더미에 오른 이유는 생활비와 병원비를 신용카드로 부담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버지는 12년 전 방광암으로 세상을 떠났으며 어머니인 박씨가 사실상 집안의생계를 책임지고

“돈 때문에, 찾고 찾다 이 집을 선택하게 된 거죠.” 빽빽하게 들어선 아파트 단지 옆, 낡은 컨테이너 집에는 조금 특별한 세 식구가 살고 있습니다. 아빠 송창순(46세) 씨와 딸 수애(4세), 할머니 김옥선(80세) 씨가 그 주인공. 열악

아닙니다. 돈이 없어도 올 수 있고 혼자 밥을 먹지 않아도 되고 도전과 실패를 격려 받으며 아이들을 그 자체로 봐주는 곳입니다. 그렇기에 쉽게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공부방을 다녔던 청년, 선생님, 자원봉사자, 그리고 지역주민의 도움으로 작은

돈벌이를 찾다보니 통증은 심해지고, 직장생활도 어려워졌습니다. 다행히 요즘 불법 플래카드 수거 작업을 할 수 있게 됐는데, 워낙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새벽부터 나가 플래카드를 찾아야 합니다. 그렇게 수거한 플래카드는 한 달 동안 1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