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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아동센터에서 어린이통학버스는 하루 열두번, 일년 365일 동안 아이들의 든든한 다리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이렇듯 지역아동센터에서는 통학차량을 통해 외부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아이들을 안전하게 데려다주며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로교통법이 개정됨에 따라 사회복지시설 차량도 어린이 통학버스로 차량 개조를 하여야 합니다. 법으로 개정이 된 만큼 아동복지시설에서는 시행을 해야 하는데... 모든 것이 자부담으로 처리를 해야만 하는 것이 저희들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당장

외딴 시골에서 사는 5살 소녀 유미. 유미는 많은 친구와 놀 수 있는 어린이집에 가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코로나19와 통학버스의 어려움으로 어린이집에 가지 못해 엄마는 유미를 가정에서 돌보고 있습니다. 엄마는 유미와 언니뿐만 아니라 거동이

오가며 통학 중으로 교통비 부담이 매우 큰 상황입니다. 가정에 근로활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 가족 5명이 기초생활수급비와 엄마의 장애수당만으로(약 150만 원)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은 유리에게 '포기'라는 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