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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동행 방송종료
KBS1 다큐멘터리 259부작, 2007.11.8~2013.10.19
130회 2010.10.14(목)

엄마의 빈자리 7년 전, 엄마는 집을 떠났다. 엄마와 집은 모두 사라졌지만, 아빠와 남매는 아직도 엄마를 기다린다.

대성이(17)와 진숙이(15)는 엄마라는 이름을 불러보지 못한 지 7년이 넘었다. 엄마는 어린 남매를 친척집에 맡기고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않았다. 이젠 엄마 없이 지내는 것에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문득문득 다가오는 그리움에 남매는 눈물을 감출 수 없을 때가 잦아진다. 아빠 선봉 씨(55)는 자활 일을 시작한 지 이제 1년이 넘었다. 늦은 나이에 만난 아내는 어느 날 갑자기 남매만 남겨두고 사라졌다. 친척에게 빌린 돈으로 겨우 얻은 낡은 쪽방에서의 생활은 점점 더 어려워져만 가고...어린 자식들과 살아가기 위해 도배 일을 배우고, 공사판도 다녀봤으나 늙고 아픈 몸을 받아주는 곳은 많지 않다.

아빠 앞에서 엄마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 것이 언젠가부터 남매에게 무언의 약속이 되었다. 그러나 잊으려, 참아보려 해도 지울 수 없는 엄마의 ...
7년 전, 엄마는 집을 떠났다. 엄마와 집은 모두 사라졌지만, 아빠와 남매는 아직도 엄마를 기다린다.

대성이(17)와 진숙이(15)는 엄마라는 이름을 불러보지 못한 지 7년이 넘었다. 엄마는 어린 남매를 친척집에 맡기고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않았다. 이젠 엄마 없이 지내는 것에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문득문득 다가오는 그리움에 남매는 눈물을 감출 수 없을 때가 잦아진다. 아빠 선봉 씨(55)는 자활 일을 시작한 지 이제 1년이 넘었다. 늦은 나이에 만난 아내는 어느 날 갑자기 남매만 남겨두고 사라졌다. 친척에게 빌린 돈으로 겨우 얻은 낡은 쪽방에서의 생활은 점점 더 어려워져만 가고...어린 자식들과 살아가기 위해 도배 일을 배우고, 공사판도 다녀봤으나 늙고 아픈 몸을 받아주는 곳은 많지 않다.

아빠 앞에서 엄마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 것이 언젠가부터 남매에게 무언의 약속이 되었다. 그러나 잊으려, 참아보려 해도 지울 수 없는 엄마의 대한 그리움. 가난과 불편함은 어떻게든 견딜 수 있지만 엄마에 대한 그리움은 견딜 수 없이 커져만 간다. 어디선가 우리를 보고 있을 거라고. 언젠가는 만날 수 있을 거라고... 그리고 꼭 돌아올 거라고 믿는다. 엄마를 기다리는 이 곳, 우리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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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공식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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