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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상으로도 좋지 않습니다. 여러 이유로 정아가 화장실에 가는 일을 어려워해 방 한쪽에는 실내용 이동식 좌변기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정아가 화장실에 가는 걸 너무 무서워해요. 특히 깜깜한 밤에는 어른인 저도 무서운데, 아이는 더 무섭겠죠? 그래서 오래

이렇다 보니 집안 내부는 위생이 매우 열악해 쥐들의 놀이터가 돼버렸습니다. 화장실은 마당을 지나 외부에 있는 좌변기만 있는 재래식 화장실이고 마당은 배수로가 없어 비가 오면 물이 흥건해 발 디딜 곳이 없습니다. 주택이 붕괴될 위험이 있어 이사

화장실을 사용해요. 예은이 집 화장실은 동네 한가운데에 있어 오래 전부터 동네 사람들이 함께 사용하는 개방 화장실예요. 그런데 출입구와 세면대를 남여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어서 불편이 매우 많아요. 얇은 칸막이로 구분된 좌변기 두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