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약 먹으려면 밥을 먹어야 하는데 늙어서 입맛이 없어. 김치라도 있으면 먹을텐데 말이야...” 어르신은 평소 컵라면이나 즉석밥, 도시락 김으로 식사를 때우고는 하십니다. 하지만 늘어가는 약 봉지와 달리 낡은 주방과 텅 빈 냉장고에는 끼니

동생들은 민영이가 가져온 유통기한이 몇 시간 남지 않은 음식이 담긴 봉투를 꺼내 봅니다. 오늘은 도시락과 삼각김밥까지 있어서 다행이지만, 이마저도 없는 날에는 컵라면 하나가 전부입니다. 아침에는 민영이가 있어서 이렇게라도 동생들의 밥을 챙겨줄

말이야. 매번 김치를 달라고 하기도 참 면목 없네...” 혼자 이동조차 하기 힘든 김순덕(가명) 님은 평소 컵라면이나 즉석 밥, 도시락 김으로 식사를 때우고는 합니다. 하지만 늘어가는 약봉지와 달리 떨어져 가는 김치를 볼 때마다 어르신은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