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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보금자리를 마련했는데요. 길에서 주워온 살림살이로 얼추 사는 모양새만 갖춰놓은 상태입니다. 텐트 안에서 잠을 청하고 농사용 지하수로 비닐하우스 구석에서 씻는 걸 겨우 해결하고 있는 상황. 지금은 여름이라 그나마 괜찮지만, 추운 겨울엔

일반적인 경제활동이 어려운 진곤씨는 화재로 그나마 있던 일자리도 잃고, 타버린 보금자리에 작은 텐트를 쳤습니다. 피할 수 없는 선택. 빈 창틀에는 비닐을 씌우고, 바닥에는 종이박스와 스티로폼을 깔곤 전소된 컨테이너박스를 다시 집 삼았습니다. 희망

220대, 비닐하우스 16,025개소, 농경지 약 29,442ha 등의 피해가 파악되었습니다. 피해 상황은 공식 집계로 반영되지 않은 점을 감안할 때 *5~10배 정도 증가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수해 발생 직후,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