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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은 방안에서 지내는 김O곤(82세) 어르신은 “덥지 않으세요?”라는 사회복지사의 질문에 “시원해, 내 팔 만져봐.”라며 건강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몸이 차가워진 증상이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삼복 더위처럼 극단적으로 더운 환경에

한옥에서 30년째 홀로 거주하고 계십니다. 장마철이면 비가 스며들어 벽지에 곰팡이가 생기고 한 겨울에는 난방도 되지 않는 작은 방에서 전기장판과 선풍기형 전기히터 하나로 추위를 벼텨 내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반찬과 간식이 제공되는 날

않는 방이 여름에는 오히려 시원하다고 하십니다. 무릎이 아프셔도 몇 걸음이나마 걸어 나가시던 동네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삼삼오오 모여 골목에서 노는 아이들도 이제는 구경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9월부터 나누기 시작해야 할 연탄은 턱없이 부족하여 연탄 가구들의 연탄 창고는 텅 비어있고 연탄 가구들은 추위에 떨고 있습니다. 특히나 연탄사용가구의 대부분인 65세 이상의 고령 어르신들은 노인성 질환을 앓아 면역력이 매우 약하십니다. 따뜻한

살던 방에서 쫓겨날까 혼자 불안해하던 영우 씨, 위암은 완치되었지만 마음의 깊은 상처를 입고 삶을 포기하고 싶었던 선희 씨,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엉망인 집 안에 홀로 갇혀있던 지완 씨와 같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말할 곳도 도움을 구할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