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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기획 쌈 방송종료
KBS1 시사 143부작, 2006.11.20~2009.12.29
139회 2009.11.24(화) 시청률 5.9%

자살, 예방할 수 있는 고독의 병 하루에 천 명 정도가 자살을 시도하고 있다. 한해에 만 3천여명의 사람이 자살로 숨진다. OECD 국가 가운데 단연 1위이다. 빈부격차의 확대와 실업률의 증가, 생명존중의식의 약화 등이 주요인으로 지적된다. 자살을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고 사회적 관심을 갖지 않는 것도 자살율 증가의 큰 요인이다. 자살율을 낮추기위한 미국과 영국의 사례를 통해 우리의 자살 방지 대책의 현황과 한계를 알아본다. 1. 하루 천명이 자살을 시도한다. - 취재진은 한 병원 응급실에 일주일 동안 머물며, 응급실에 실려온 환자들을 분석했다. 거의 하루에 한명꼴로 자살을 시도해 병원에 실려왔다. 2,3십대 젊은이들은 물론 60대 이상의 노인들이 많이 자살을 시도해서 병원에 실려오고 있었다. 한 응급실 의사는 이들 자살시도자를 치료해서 퇴원시키면 얼마 안있다가 좀더 치사율이 높은 방법으로 다시 시도해 결국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한번 자살을 시도한 사람이 자살로 숨... 하루에 천 명 정도가 자살을 시도하고 있다. 한해에 만 3천여명의 사람이 자살로 숨진다. OECD 국가 가운데 단연 1위이다. 빈부격차의 확대와 실업률의 증가, 생명존중의식의 약화 등이 주요인으로 지적된다. 자살을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고 사회적 관심을 갖지 않는 것도 자살율 증가의 큰 요인이다. 자살율을 낮추기위한 미국과 영국의 사례를 통해 우리의 자살 방지 대책의 현황과 한계를 알아본다. 1. 하루 천명이 자살을 시도한다. - 취재진은 한 병원 응급실에 일주일 동안 머물며, 응급실에 실려온 환자들을 분석했다. 거의 하루에 한명꼴로 자살을 시도해 병원에 실려왔다. 2,3십대 젊은이들은 물론 60대 이상의 노인들이 많이 자살을 시도해서 병원에 실려오고 있었다. 한 응급실 의사는 이들 자살시도자를 치료해서 퇴원시키면 얼마 안있다가 좀더 치사율이 높은 방법으로 다시 시도해 결국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한번 자살을 시도한 사람이 자살로 숨질 확률은 일반인의 38배라고 한다. 이들 자살시도자들이 다시 자살을 시도하지 못하도록 관리만 잘해도 자살율을 크게 낮출 수 있지만 이에 대한 대책은 없는 상태이다. 2. 그들은 왜 자살을 선택하나 - 취재진은 인터넷을 통해 함께 자살할 사람을 구하는 한 20대 남자를 만나 왜 자살을 시도했으며 함께 자살할 사람을 구하는지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빈부격차가 확대되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한번 경쟁에서 밀리면 희망이 없다고 절망하는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왜 우리 사회에 자살율이 높아지고 있는지, 사회불평등지수와 실업률 분석 등을 통해 근본적인 문제점을 진단한다. 3. 자살을 국가적 질병으로 다루는 영국, 미국. - 영국의 자살율은 우리나라의 4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 그동안 자살율을 낮추기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이다. 더구나 영국은 낮은 자살율을 더 낮추기위해 전담 부서를 만들고 수조원의 예산을 쏟아붇고 있다. 지역사회의 자원봉사자들의 자살방지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미국 역시 자살과 우울증은 부끄러운 질병이 아니라는 자살관련 교육을 강화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4. 예산도 법도 없다. - 현재 국회에 제출된 자살 방지 관련 예산은 7억원 가량, 이 가운데 자살예방 공익광고 예산 3억원을 빼면 별로 할 일이 없는 액수이다.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제 2차 자살예방조합대책을 시행하려면 200억원 가량이 들 것으로 예측된 것과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한 액수이다. 자살방지법도 표류하고 있다. 지난 17대에도 자살방지법이 제출됐지만 논의도 되지않고 폐기됐다. 18대 국회에서도 자살방지법이 제출됐다. 하지만 아직은 법안상정 소위에도 오르지 못한 상태이다. 자살 방지를 위해 어떤 법적제도적 장치가 필요한지 알아본다. 더보기

출처 : 공식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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