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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교양 일 오후 1:25
2013.2.17(일)

밀회 (Brief Encounter) 원제: Brief Encounter 감독: 데이비드 린 출연: 셀리아 존슨, 트레버 하워드 제작: 1945년/ 영국 방송길이: 88분 나이등급: 15세 줄거리 평범한 중산층 가정의 평범한 주부인 로라 제슨(셀리아 존슨 분)과 마찬가지로 한 가정의 가장인 의사 알렉 하비(트레버 하워드 분)는 기차역에서 우연히 만나, 알렉이 로라의 눈에 들어간 먼지를 입김으로 불어서 빼준 것을 계기로 역 근처의 카페에서 이야기를 나눈다. 둘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음을 알게 되고, 매주 목요일마다 역 근처 카페에서 만나기로 약속한다. 둘은 친구의 차를 빌려 드라이브도 하고, 보트도 타고, 극장에서 영화도 보고, 레스토랑에서 식사도 하며 사랑에 빠진다. 둘 다 가정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괴로워하지만 서로에게 끌리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러나 자신들의 관계가 더 이상 발전하면 안 된다는 것을 깨달은 로라와 알렉은 이쯤에서 헤어지기로 하고 각자의 방향... 원제: Brief Encounter 감독: 데이비드 린 출연: 셀리아 존슨, 트레버 하워드 제작: 1945년/ 영국 방송길이: 88분 나이등급: 15세 줄거리 평범한 중산층 가정의 평범한 주부인 로라 제슨(셀리아 존슨 분)과 마찬가지로 한 가정의 가장인 의사 알렉 하비(트레버 하워드 분)는 기차역에서 우연히 만나, 알렉이 로라의 눈에 들어간 먼지를 입김으로 불어서 빼준 것을 계기로 역 근처의 카페에서 이야기를 나눈다. 둘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음을 알게 되고, 매주 목요일마다 역 근처 카페에서 만나기로 약속한다. 둘은 친구의 차를 빌려 드라이브도 하고, 보트도 타고, 극장에서 영화도 보고, 레스토랑에서 식사도 하며 사랑에 빠진다. 둘 다 가정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괴로워하지만 서로에게 끌리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러나 자신들의 관계가 더 이상 발전하면 안 된다는 것을 깨달은 로라와 알렉은 이쯤에서 헤어지기로 하고 각자의 방향대로 기차를 타고 떠난다. 가정을 위해 사랑을 포기하고 돌아온 로라에게 남편 프레드(시릴 레이몬드 분)는 당신이 돌아와서 기쁘다고 말하며 진심으로 안아준다. 주제 데이비드 린의 <밀회>는 시대를 초월하며 모두에게 사랑을 받는 멜로드라마의 고전으로, 중년 남녀의 사랑을 솔직하고 사실적으로 그린 로맨스의 대명사이다. 둘 다 행복한 가정을 꾸리다가 난데없이 갑자기 나타난 사랑이란 감정에 빠져들어 괴로워하지만,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기에 더욱 애틋하고, 결국 각자의 길을 가기로 선택하는 주인공들의 심리 묘사가 한층 돋보이는 영화다.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과 영화의 배경에서 피어오르는 기차 연기는 둘의 로맨스를 극대화시키기에 충분하다. 감상 포인트 1946년 첫 회 칸 영화제 그랑프리(황금종려상) 수상작으로 시대를 뛰어넘어 사랑을 받는 로맨스 영화이다. 이야기는 평범한 주부와 유부남 알렉이 매주 기차에서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결국 가정으로 돌아간다는 아주 단순한 내용. 그러나 섬세한 심리묘사와 배우들의 절제된 연기,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 그리고 흑백의 화면이 어우러져 영화팬들에게 최고의 로맨스 영화로 남았다. 기차역 근처 카페에서 로라의 집 거실까지 영화에서 흘러가는 시간은 매우 짧지만, 로라와 알렉의 밀회를 로라의 솔직한 회상으로 이야기해준다. 특히 셀리아 존슨의 커다랗고 표현력이 풍부한 눈과 갑자기 나타난 사랑의 감정에 괴로워하면서도 냉정함을 잃지 않는 그녀의 절제된 내레이션이 볼 만하다. 감독 데이비드 린은 <아라비아의 로렌스>(1962), <콰이강의 다리>(1958), <닥터 지바고> (1965) 등의 대작을 만든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영화계의 거장으로, 40년대와 50년대 영국영화를 대표하는 감독이다. 그는 스튜디오 잡역부로 영화계에 입문해 30년대에는 꽤 촉망받는 편집기사로 이름을 날리고 전쟁드라마 <우리가 복무하는 곳>(1942)으로 감독 데뷔했다. 그 후 <밀회>, <위대한 유산>, <올리버 트위스트> 등의 세련된 영화를 찍었다. 그리고 50년대 중반 그는 할리우드의 자본을 바탕으로 <서머타임>, <콰이강의 다리>, <아라비아의 로렌스>, <닥터 지바고>, <라이언의 딸 >(1970)로 이어지는 대작을 연출했으며, 편집기사 출신답게 그는 매 영화마다 자신의 능력을 십분 발휘하여 영화의 화면을 예술적 차원으로 끌어올렸다. 그러나 <닥터 지바고> 이후 그의 후기작품에 대한 평론가들의 반응은 차가웠다. <라이언의 딸>이 영국에서 1년간 장기 상영됐을 만큼 관객의 사랑을 받았지만 평단의 집요한 비판에 의욕을 잃은 그는 1984년 <인도로 가는 길>(1984)을 내놓을 때까지 무려 14년간을 칩거상태로 보냈고, <노스트로모>를 기획하는 도중에 세상을 떠났다. 린은 많은 영화를 만들지는 않았지만 스크린 영화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영원히 기억되는 영화의 장인이다. 더보기

출처 : 공식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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