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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 프라임
EBS1 다큐멘터리 월, 화 오후 10:45 2008.2.25~
1034회 2016.8.1(월)

세상을 바꾼 5개의 수 넘버스 - 제4부. 0 없는 것(無)을 나타내는 수 0. 이 수는 인류가 써온 숫자들 중 가장 기이한 수였고 받아들이기 힘든 수였다. 수는 있는 것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다. 어떻게 없는 것을 나타낼 수 있다는 말인가, 없는 것을 왜 굳이 나타내야하는가. 더군다나 고대 그리스와 중세 유럽에서 무(無)는 공포, 이단과 동일시되었기에 유럽인들은 0을 수 세기 동안 거부했다. 0은 다른 수들이 탄생하고도 수 만년이 지나서야 태어났다. 0 이라는 수 없이도 인류는 아무런 문제없이 잘 살아왔다. 이 터무니없는 수는 대체 왜 발명된 것일까? 널리 알려진 사실과 같이 0의 출생지는 인도이다. 인도인들에게 무(無)란 신의 경지에 이르는 것을 뜻했고 그렇기에 신이 깃들어있는 수 0을 발명할 수 있었다. 그들은 0을 포함한 인도-아라비아 숫자를 이용해 오늘날과 유사한 산술계산을 개발했다. 쉽고 편리했다. 아라비아 상인들은 물건과 함께 인도의 숫자를 유럽으로 실어 날랐고, 르네상스 상인과 은행가들... 없는 것(無)을 나타내는 수 0. 이 수는 인류가 써온 숫자들 중 가장 기이한 수였고 받아들이기 힘든 수였다. 수는 있는 것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다. 어떻게 없는 것을 나타낼 수 있다는 말인가, 없는 것을 왜 굳이 나타내야하는가. 더군다나 고대 그리스와 중세 유럽에서 무(無)는 공포, 이단과 동일시되었기에 유럽인들은 0을 수 세기 동안 거부했다. 0은 다른 수들이 탄생하고도 수 만년이 지나서야 태어났다. 0 이라는 수 없이도 인류는 아무런 문제없이 잘 살아왔다. 이 터무니없는 수는 대체 왜 발명된 것일까? 널리 알려진 사실과 같이 0의 출생지는 인도이다. 인도인들에게 무(無)란 신의 경지에 이르는 것을 뜻했고 그렇기에 신이 깃들어있는 수 0을 발명할 수 있었다. 그들은 0을 포함한 인도-아라비아 숫자를 이용해 오늘날과 유사한 산술계산을 개발했다. 쉽고 편리했다. 아라비아 상인들은 물건과 함께 인도의 숫자를 유럽으로 실어 날랐고, 르네상스 상인과 은행가들의 고민은 시작되었다. 자식에게 주판을 이용한 계산을 가르칠 것인가, 아라비아 숫자를 이용한 필산 계산을 가르칠 것인가. 오늘날의 부모들처럼 르네상스의 부모들도 자식이 더 나은 길을 가기 바랐다. 그들의 선택을 돕듯 주판파와 산술파 사이에는 공공연한 산술대결이 벌어지기도 했다. 무엇이 더 옳은 선택이었을까? 그 선택은 옳은 것이었을까? 어쨌든 0은 끈질기게 살아남아 오늘날 가장 빈번히 쓰이는 수가 되었다. 더보기

출처 : 공식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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