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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성은 석진에게 '예전 누나에게 얘기했던 그 여자가 민주가 아닌지'를 묻고 석진은 '이제 와 그걸 확인한다고 해서 뭐가 달라지냐?'고 대답한다. 준성은 "형이 민주씨한테 다가가려는 그 순간에 내가 나타났을것"이라며 "어쨌거나 자신이 석진의 기회를 가로챘을 것"이라고 정리한다. 그리고 석진에게 "다시 그런 기회가 온다면 물러서지 말라."고 충고하는데... 석진은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말라."며 "준희도 정 아나운서도 이젠 자신한테는 다 지난 일."이라고 잘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