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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진이 혜원을 기다리며 준석을 원망하고 있는 동안 혜원과 준석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행복해 한다. 승욱은 혜원을 찾아가 언니가 안정 될 때까지는 곁에 있어주라며 혜원을 설득한다. 마음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느낀 승욱은 미국 현지법인으로 보내달라고 요청하고 혜진은 건희를 만나 방송을 그만두고 미국유학을 가겠다며 혜원이를 대신 잘 봐달라고 부탁한다. 한편 준석은 혜원과 식사를 하며 더이 상 자기를 피하지 말라고 하고 혜원 역시 이제는 피할 수 없을것 같 다고 한다. 이튿날 혜진은 혜원을 찾아가 자신이 준석을 잊지 않으 면 평생 발도 못뻗고 잘꺼라며 혜원이 일에 전념했으면 좋겠다고 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