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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는 경필사건재조사를 위한 작업을 시작해나가고, 호텔에서 누명을 쓰고 감봉처분을 받게 된 지원은 면접 간 새 직장의 대표인 선우를 보고 놀라게 된다. 그리고 동료의 결혼식에서 호텔리어로 근무하고 있는 지원을 보게 되서 반가운 장일은, 희정의 갤러리를 찾았다가 전시회를 하고 있던 수미와 불쾌한 재회를 하게 된다. 한편, 장일은 중앙지검 조사실에 감정인으로 온 데이빗 김이란 사람이 선우라는 사실에 당황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