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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쯤 멈출 수밖에 방송종료
KBS2 교양 12부작, 2022.1.6~3.31
8회 2022.3.3(목) 시청률 1.3%

그래도 괜찮아 – 목포 with 이승기 ✰ 이선희X이금희X이승기가 선택한 여행지, 문화도시 목포 누군가 걸어온 길이 누군가에게는 시작점이 된다... ✰ 이선희X이금희X이승기가 선택한 여행지, 문화도시 목포 누군가 걸어온 길이 누군가에게는 시작점이 된다. 한 번쯤 멈출 수밖에 여덟 번째 여정은 국민 남동생으로 출발해 국민 훈남으로 자리 잡은 만능 엔터테이너이자 가수 이승기와 함께 ‘뉴트로’ 성지로 거듭난 매력적인 문화도시 목포로 떠난다. ‘이승기’라는 길의 시작점이 되어준 이선희. 그 두 사람의 ‘길’을 오랫동안 지켜본 이금희. 그리고 이제는 그 두 사람에게 어느새 든든한 언덕이자 미더운 ‘지표’가 된 이승기. 이들이 함께 한 목포의 하루가 선물처럼 반갑다. 본격적으로 골목 탐방을 시작하는 이선희, 이금희, 이승기. 첫째, 둘째, 셋째로 이름 붙여진 세 개의 골목을 따라 각자 발걸음을 옮긴다. 담벽에 붙은 소박한 글과 그림들이 들려주는 마을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오르다보니, 어느새 눈앞에 알록달록한 지붕과 시원스런 목포 앞바다가 펼쳐진다. 지금의 삶을 밝혀준 지나간 시간들을 이야기하는 세 사람은 ‘우리의 1987’은 어떤 시간이었을까 이야기를 나눈다. 이승기에겐 태어난 해, 이선희에겐 ‘알고 싶어요’로 당 해의 가요상을 휩쓴 전성기, 이금희에겐 KBS 아나운서 시험에 재도전을 준비하는 해였던 1987년. 각자 다른 시간을 지나왔지만 그 때가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는 것이라고 세 사람은 공감한다. 세 개의 골목을 올라와 결국 한 곳에서 만나게 되는 시화골목처럼 말이다. ✰ 목포, 한 번쯤 가볼 수밖에 신나게 목포를 누비다 보니 출출해진 이선희, 이금희, 이승기. 목포에만 있다는 간식을 맛보기로 한다. 한 입 크기의 쑥떡 새알에 하얀 거피 팥고물을 입힌 후 조청을 부어 먹는 ‘쑥굴레’. 생소한 이름과 달리 맛은 더없이 친근하다. 가까이서 봐도 예쁜 목포는 멀리서 보면 더 예쁘다. 155m 상공에서 목포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목포 해상케이블카로 향한다. 수많은 섬들이 보석처럼 박혀있는 다도해의 황홀한 풍경과 멋진 목포의 영산 유달산은 물론, 목포의 집들과 지붕, 뒷산과 텃밭까지, 삶의 정겨운 풍경들이 손에 잡힐듯 발아래 보인다. ✰ 그 중에 그대를 만나 자연은 때론 조각가보다 위대하고 예술가보다 뛰어나다. 바다의 파도와 바람이 오랜 세월을 거치며 빚어낸 걸작이 목포에 있다. 천연기념물 제 500호 ‘갓바위’다. 마치 갓을 쓰고 있는 듯한 사람의 모습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아름다운 풍경과 달리 서글픈 전설을 품고 있는 갓바위를 보며 세 사람은 누구에게도 선뜻 하지 못했던 마음 속 이야기들을 하나 둘 꺼내 놓는다. 목포의 대표곡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을 따라 들어간 한 카페에서 세 사람은 따뜻한 커피와 유달산 모양의 케이크를 맛보며 잠시 멈추어 간다. 카페에 비치된 엽서에 서로에게 듣고 싶은 말을 적어보는 세 사람. 진심이 담긴 그 말들을 서로 확인하고 이선희 이금희 이승기는 서로에게 다시 한 번 위로받는다. 어느새 목포에 저녁이 찾아오고 노을이 지는 목포대교를 바라보며 무지개 방호벽을 따라 걸으면서, 이선희, 이금희, 이승기는 서로에게 든든한 존재일 수 있음에 감사한다. 어떤 날은 햇빛 가득하고 또 어떤 날은 바람 불고 비도 오겠지만, 소중한 사람과 고마운 인연, 한번쯤 멈추고 바라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있다면, 그래도 괜찮다고, 세 사람은 서로를 향한 응원의 말을 맘속으로 건넸다. 목포의 아름다운 저녁 바다 위에서. 더보기

출처 : 공식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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