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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SBS 예능 목 오후 10:20 2021.10.21~
80회 2023.5.25(목) 시청률 3.3%

낙동강변 살인사건 1990년 1월 4일, 연초부터 부산이 발칵 뒤집힐만한 끔찍한 사건이 벌어진다. 낙동강변에서 데이트 하던 남녀... 1990년 1월 4일, 연초부터 부산이 발칵 뒤집힐만한 끔찍한 사건이 벌어진다. 낙동강변에서 데이트 하던 남녀를 상대로 강도 살인 사건이 일어난 것. 여자는 잔혹하게 살해당한 채 갈대숲에서 발견이 됐고, 동승자인 남자는 겨우 목숨을 건졌다. 하지만 끝내 범인은 잡히지 못하고 미제로 남게 된다. 그런데 2년 뒤, 이 사건의 진범이 붙잡혔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범인들은 바로 장동익 씨(33세)와 최인철 씨(30세)였다. 범행 일체를 전부 자백했다는 두 사람. 사건 현장에선 그들이 범인임을 알려주는 결정적 증거와 목격자 진술도 나오게 되는데. 하지만 뒤늦게 이 소식을 들은 가족들은 도무지 믿을 수가 없었다. 두 사람은 평소 범죄와는 거리가 먼 평범한 가장이었던 것. 대체 어떻게 된 걸까. 그런데, 어느 날부턴가 두 사람은 그동안의 진술을 뒤집는다.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재판 내내 억울함을 주장하기 시작한 건데. 하지만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대법판결까지 간 두 사람은 결국 무기징역을 받게 된다. 그렇게 세월은 흘러 2016년, 서울. 사회부 새내기 문상현 기자의 휴대전화가 울렸다. 가깝게 지내던 한 지인의 제보 전화였다. 며칠 뒤, 문 기자는 부산에서 올라온 50대 남성 두 명과 마주 앉았다. 21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했다는 두 사람. 바로 동익 씨와 인철 씨였다. 그런데 문 기자는 의아했다. 그냥 살인도 아닌 강간 살인을 저질러 놓고 억울하다니...! 심지어 감형까지 받아 놓고 이제 와서 왜 누명을 썼다는 걸까. 고개를 한참 갸웃거리며 반신반의하던 그때였다. 두 사람이 문 기자에게 분홍보따리를 슬며시 내밀었다. 이게 뭘까? 그런데 잠시 뒤, 분홍보따리를 살펴본 문기자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보따리 안에는 두 남자의 무죄를 입증해 줄 증거들이 수북하게 들어 있었던 건데. 문 기자는 두 사람을 돕고 싶었다. 그래서 전문가를 찾기 시작했다. 바로, 수원노숙소녀사건 재심에서 무죄를 이끌어내 이름을 알린 재심 계의 스타 변호사, 박준영이었다. 얼마 뒤, 분홍 보따리 속 자료들을 검토한 박 변호사가 전화를 걸어왔다. 이 사건이 온통 ‘조작’과 ‘은폐’로 가득 차 있다는 것. 두 사람은 대체 어쩌다 잔혹한 살인사건의 주인공이 된 걸까. 이번 주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두 남자의 잃어버린 30년 세월의 진실을 추적해 본다. 더보기

출처 : 공식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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