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듣는 법을 배우고 있는 성준이에게는 짧은 의사 표현도 버겁습니다. 두뇌 발달에 중요한 시기를 놓쳐서는 안 되기에 꾸준한 언어 재활치료가 필요하지만, 성준이네 가정에 닥친 경제적 어려움은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걱정이 앞섭니다.성준이

치료법이 없고 증상을 관리하며 더 심해지지 않도록 재활을 통하여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미정 씨 곁에는 돌봐주실 가족이나 친인척도 계시지 않아 오래 전부터 저희 장애인 시설에서 거주 중이며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었습니다

사랑하지만 불안한 뇌전증 질환과 부족한 경제력으로 인하여 지자체 권유로 아이들과 떨어질 수 밖에 없었고 은우(가명)와 함께 중증자폐와 지적장애를 가진 동생 은혜는 나라에서 지정해준 '비젼하우스'라는 기관에 오게 되었습니다. 늘 미안한 엄마는

호흡 불안 증상과 빈호흡*으로 방문한 응급실에서 경추 7번에 기포 등 빈 곳을 발견한 후 생후 8개월이 되었을 때 척수공동증 진단을 받고 바로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다섯 살 시현이의 병은 척수 안에 뇌척수액이 고여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입니다

원인도, 치료법도 알지 못한 채 그저 악화하는 상황을 바라보고만 있어야 하는 엄마는 가슴이 미어집니다. ”유전이 안 됐으면 했는데... (현인이가) 나이가 들면 저처럼 안 보인다는 게 마음이 너무 아프죠. 언제쯤 실명이 될지는 몰라도 그때까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