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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툰 수어로 지호가 엄마에게 이야기하고, 씽크대 앞에서 저녁을 준비합니다. 초등학교 5학년인 지호의 오늘 요리는 계란간장밥! 지호가 씽크대 앞에 서자, 3살 4살 5살 개구쟁이들은 벌써 밥상에 앉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청각, 언어장애

2016년 8월 4일 ‘한국수화언어법’ 시행되어 수어는 공용어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농인 청년 예술가들은 그동안 창작 및 연습 공간의 부족과 작품 발표 기회가 부족한 환경에서 활동해왔습니다. 장애예술을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문화를

청인에게 한국어가 제1언어이듯이, 농인에게 한국수어는 제1언어입니다. 청인 중심의 사회에서 한국수어 통역은 편의제공이 아니라 농인의 정보접근권과 언어권을 보장하는 기본적인 권리입니다. 2016년 ‘한국수화언어법’ 제정으로 한국수어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1월 20일 이후 매일 진행되는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에는 수어 통역사가 함께 합니다. 이제는 자연스러운 뉴스 장면이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닙니다. 농인 당사자들이 국가인권위에 진정을 넣는 등 사회적 요구

패널 내 한국어 해설을 읽으면 되지 않을까요? 물론 전시해설만으로도 이해가 가능한 청각장애인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수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대부분의 농인들은 수많은 한자어와 복잡한 문장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정부 브리핑이나 방송 내 수어

코다*는 청각장애 부모의 비장애 자녀로, 청각장애 부모의 영향으로 말보다 수어를 먼저 익히면서 성장합니다. 이로 인해 이들은 비장애인임에도 불구하고 언어발달이 늦거나, 정체성의 혼란이 오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 말을 하지 않고 수어

'농인'은 사전적 의미로 청각에 장애가 있어 소리를 듣지 못하는 사람, 주로 수어로 의사소통을 하는 사람을 뜻합니다. 한국 사회에서 '청각장애인', '농아인', '농아'라는 단어가 더 익숙할 것입니다. 하지만 농인에게 '농인'은 시각언어

19일(일) 진행되는 28회 인천인권영화제 상영작 중 개·폐막작, 올해 주목하는 영화 등 2~3편의 영화를 선정하여 한국수어 영상을 제작해 상영작에 삽입하고, 개·폐막식과 관객과의 대화 시간에 문자 통역과 수어 통역을 함께 진행할 예정입니다. 아직

영화제로 해마다 지면 및 뉴스를 통하여 소개되고 있습니다.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는 개최 초기부터 청각장애인 관객을 위한 수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습니다. 개막식, 씨네토크, 배리어프리포럼 등 부대행사에는 수어통역을 제공하여 청각장애인 관객

도서들을 읽기도 하고, 강의들을 찾아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도서들의 경우, 내용 이해에 한계를 부딪치기도 하고, 역사 강의들은 수어 또는 문자통역 등 제대로 된 의사소통 지원이 없는 경우가 많아 큰 포부를 안고 시작했지만, 끝을 맺지 못하고, 아쉬운

‘하나, 둘, 셋, 시작!’ 강사님의 ‘시작!’ 수어에 맞춰 건반, 베이스, 일렉, 기타, 드럼, 보컬의 소리가 하모니를 이루는 이 곳은 농아인 밴드 <농밴져스>입니다. 건반 위로 현란하게 움직이는 손가락, 일렉 기타를 튕겨

알려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청각장애인 당사자보다 그 주변 사람들이 립뷰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왜일까요? 수어로 대화하는 청각장애인은 상대방의 표정을 통해 수어의 의미와 뉘앙스를 이해할 수 있고, 구어(음성언어)로 대화하는 청각

귀머거리, 벙어리, 말 못하는 장애인 등으로 인식되기 때문입니다. 코다는 부모의 장애로 인해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거나, 과도한 수어 통역을 요구받고, 부모에게 잘해야 한다는 말을 들으며 남들보다 빨리 어른이 되어야 하는 환경에 처합니다. 이렇듯 코다

장애인이라고 생각되었을까요? 우리는 장 애인이 비정상적이다 라는 병리적인 관점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농인’이라는 이 단어는 수어를 제1의 언어로 쓰는 소수민족의 관점 으로 해석됩니다. 즉, 어떠한 정보도 들을 수 없는 '농인'이 대한민국에서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청각장애인은 수어(수화)로 대화하는 사람도 있고, 구어(구화, 음성언어)로 대화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구어를 사용하는 청각장애인 중에는 말하는 상대방의 입모양을 보아야만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한 사람들도 있는데, 포스트

어려움이 있는 사람이 있다는 거 아시나요? 말이나 글로 대화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사용하는 방법에는 제스쳐, 얼굴표정, 수어 등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그 중 모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보완대체 의사소통 도구를 소개합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학교에서 장애인을 많이 접할 수 있었고 공부도 장애 관련 공부를 했습니다. 상훈이가 다니는 학교의 유치원에서 청각장애 아이들에게 수어로 통역하는 일과 장애인복지관의 장애인 활동보조로 일하면서 투잡으로 힘들게 생계를 꾸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직업으로 가지고 있거나 가졌던 여성들이 계속해서 스포츠로 활동 할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장애여성들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수어로 배우는 홈트 시리즈 등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위밋업스포츠는 생활체육 경험이 없는 여성들에게 꾸준한 운동을

주세요. 소리 없는 세상에 울림을 전해주세요. 손으로 나누는 따듯한 대화, ‘기브티콘(Give­ticon)’을 소개합니다! 수어를 표현한 귀여운 이모티콘으로 착한 기부도 할 수 있는데요, ‘손으로 나누는 따듯한 대화' 이모티콘이 판매될 때마다

유통이죠. 우리는 이런 유통 방식이 신체적 장애를 가진 분들께도 매우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 극장 공간으로 올 수 없었거나, 수어 통역이나 자막이 없었기 때문에 연극을 관람하기 어려웠던 분들에게 영상화된 연극은 매우 필요한 문화 콘텐츠입니다. 대부분

음악을 듣지 못하더라도 비트의 울림으로 느끼고 영감으로 춤을 출 수 있습니다.”   핸드스피크는 농인 아티스트들과 예술로 수어 대중화에 힘쓰고 있는 예비사회적기업입니다. 농인 아티스트들과 함께 뮤지컬, 댄스 퍼포먼스, 뮤직비디오, 디자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