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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후, 직장에 복귀한 현주, 예쁘게 차려입고 기대에 찬 표정으로 약속장소로 나간다. 들뜬 마음으로 대범을 기다리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대범은 오지 않는다. 현주는 마음을 접고 일상으로 복귀한다. 우연히 면역억제제를 받으러 병원에 갔다가 다시 대범을 만난다. 처음 만났을 때처럼 그렇게 어색하고 아련하게. 수술을 받았다고 하는 대범. 잘 됐다고 하며 서로 축하해주고 씁쓸하게 헤어진다. 얼마 후 다시 병원을 찾은 현주는 아직도 대범이 대기자 명단에 있는 것을 알게 된다. 무슨 일일까? 현주는 대범에게 자기한테 왜 잘해줬냐고 묻는다. 그냥 그렇게 해주고 싶었다고 하는 대범. 남자들이 입으로만 목숨까지 다 준다고 하는 그 사랑이 바로 당신이 한 사랑이라며 현주는 대범의 사랑을 확인시켜준다. 두 사람 다시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이 재결합을 제안하게 되고, 현주는 자신이 정말 사랑한 사람이 대범이었다는 사실... 100일 후, 직장에 복귀한 현주, 예쁘게 차려입고 기대에 찬 표정으로 약속장소로 나간다. 들뜬 마음으로 대범을 기다리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대범은 오지 않는다. 현주는 마음을 접고 일상으로 복귀한다. 우연히 면역억제제를 받으러 병원에 갔다가 다시 대범을 만난다. 처음 만났을 때처럼 그렇게 어색하고 아련하게. 수술을 받았다고 하는 대범. 잘 됐다고 하며 서로 축하해주고 씁쓸하게 헤어진다. 얼마 후 다시 병원을 찾은 현주는 아직도 대범이 대기자 명단에 있는 것을 알게 된다. 무슨 일일까? 현주는 대범에게 자기한테 왜 잘해줬냐고 묻는다. 그냥 그렇게 해주고 싶었다고 하는 대범. 남자들이 입으로만 목숨까지 다 준다고 하는 그 사랑이 바로 당신이 한 사랑이라며 현주는 대범의 사랑을 확인시켜준다. 두 사람 다시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이 재결합을 제안하게 되고, 현주는 자신이 정말 사랑한 사람이 대범이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가장 원초적인 소유를 위해 결혼을 결심하고 대범을 찾는다. 죽음을 앞둔 자신은 도저히 그렇게 할 수 없다는 대범. 무작정 대범의 집으로 쳐들어가는 현주는 대범의 큰엄마와 아영과 함께 말 그대로 가족을 이루고 행복한 시간들을 보낸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