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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OO(여,84세) 어르신을 처음 만난 날은 2019년 8월 1일입니다. 제가 어부바노인복지센터를 처음으로 운영하던 날이었죠. 유독 얼굴이 뽀얗고 조그마한 어르신이었습니다. 제가 다가가 “어르신, 안녕하세요!”라고 하며 손을 잡으려고 하면

이불, 겨울철부터 꺼낸 두꺼운 이불 등을 덮으며 기나긴 여름을 지냅니다.홀로 노후된 주택에서 거주하는 김OO자(81세, 여) 어르신은 계절이 봄 다음 가을이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합니다. "여름은 너무 더워서 복지관에서 점심만 먹고 종일 집

따르면, 호남대 식품영양학과 길진모 교수가 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5세 이상 노인 1,355명(남 558명, 여 797명)을 소득 수준별로 상/중/하로 구분한 뒤 식품과 영양소 섭취량을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저소득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장애인삶 패널조사(2021년, 5,008명 장애인 대상)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장애인의 여행 경험은 ‘여행 다녀온 적 없음’이 86.5%로 나타났으며, 이중 국내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는 장애인은 12.6%, 해외

5월은 감사와 사랑, 그리고 가족의 달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가족의 왕래 없이 외로이 지내는 어르신들께 있어 가족의 달이라는 슬로건은 그 빈 자리를 더욱 허전

는 임신과 출산 노동에 초점을 맞추고자 합니다. 1, 2회 대회는 소외되고 은폐된 여성과 성적 주체의 노동을 드러내고 여/성노동의 비생산-비노동-비가치화의 문제를 제기하였습니다. 3회 대회는 그 중에서도 임신과 출산을 인간생산노동으로 전면화

정성이 담긴 소중한 도시락이 배달되고 있지만, 하지만 누구에게나 맛있는 이 도시락에 마음 아픈 어르신들이 계십니다. 여○덕 어르신(80세)은 남편과 사별하고 방황하며 집을 나간 자녀와 연락이 끊기면서 홀로 외롭고 힘들게 견뎌낸 세월, 고생하며

아침밥을 먹게 되면서, 적당한 양의 음식을 섭취하려는 노력과 식사에 대한 여유로움이 생겼다. ▷ 중등 3학년 B(여): 맞벌이가정으로 아침을 먹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또한 폭식하는 식습관으로 인해 과체중이었으나 아침밥을 먹게 되면서, 식습관

조금 살만 하다 싶어 미소 짓던 얼굴은 다가올 추위 생각에 다시금 근심 걱정으로 가득해집니다. 윤진숙(가명/75세/여) 어르신은 “더위가 사라져서 좋은데 겨울 추위 생각하면 벌써 난방비 부담이 걱정이야.”라며 상담하는 내내 울상이셨습니다. 이경식

협회 집수리봉사단에서 지원해 드리는 가정의 주거환경은 대부분이 이 분들 가정과 유사합니다. 문★자님(81세,성남중원,여)은 다리수술 후휴증으로 거동이 매우 불편하신데, 전세 3천만원에 살고 계시는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우신 분입니다. 장판은

지난 1월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4월 17일 현재 1만 여 명의 확진자와 22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는 코로나가 215개국으로 확산되었고, 확진자는 2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사망자 또한 14만

시장가면 이거 없어서 지팡이 짚고, 아무 데나 앉아 있는 사람들 많아...” 의왕시 부곡동에 거주하는 허OO(77세/여) 어르신은 최근에 받은 허리 수술과 관절염으로 인해 가까운 시장에 갈 때도 시간이 한참 걸리고, 중간에 자주 길가에

항상 기운이 없으시고 영양 부족으로 인한 잔병치레를 자주 하십니다. 제천재가노인지원센터에서는 홀로 계시는 독거노인 백 여명의 대상자분들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선물만 전달하는 것이 아닌 어르신들의 우울감과 고독감을 해소시켜드리기 위해

환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집안 곳곳에 곰팡이가 피고 악취가 쌓여만 갑니다. 옥상 단칸방에서 거주하는 신OO(83세, 여) 어르신은 다가오는 여름이 두렵다고 얘기하십니다. "모기, 벌레 때문에 여름에 문을 열 수가 없어. 환기를 시키려고 문

덜 중요하다고 느껴서’가 뒤를 이을 정도로 치과치료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장OO(여, 48세)는 어금니 5개, 앞니 2개가 없어 밥을 물에 말아먹고, 반찬은 가위로 잘게 잘라 드신다고 합니다. “치아가

반지하 단칸방에 거주하시는 황ㅇㅇ(81세/여) 어르신은 항상 손수건을 목에 두르고 계십니다. 상담 중에도 그 손수건으로 얼굴과 목에 흐르는 땀을 연신 훔치고 계십니다. "내가 더위를 좀 많이 타서 땀이 많아. 그런데 문을 열어 놓을

케냐 리무르 지역에 사는 안 왕게치(16세/여)는 어렸을 때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시고, 할머니와 둘이 살고 있었습니다. 고령의 할머니는 척추암으로 투병중이셨기 때문에 경제활동을 할 수 없어 안 왕게치의 집은 항상 살기가 어려웠습니다. 사정

소리 때문에 잠도 편히 못자. 몸도 괜히 간지러운 느낌이 든다니까...” 의왕시 오전동에 거주하시는 소○○(80세/여) 어르신은 무더운 날씨에도 대부분의 시간을 집 앞 텃밭에 나와 계십니다. 열악한 반 지하 집 좁은 창문과 떨어진 장판

옆 비포장 도로를 따라가다보면 산골짜기에 위치한 산디마을이 있습니다. 산디마을에서 제일 높은 지대에 살고 있는 최00(여,87세) 어르신 댁에 다다르자 연통배관에서 뽀얀 연기가 올라옵니다. "어르신~ 산 밑이라서 아직 찬 공기 때문에

제가 이ㅇㅇ(여, 89세) 어르신을 만난 것은 3년 전쯤입니다. 가정집에서 혼자 방문요양서비스를 받고 계셨습니다. 방 한편에는 요강이 놓여 있었고 방바닥과 옷은 담배로 인해 구멍이 슝슝 나 있었습니다. 치매로 인해 더 이상 집에서

부쩍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아기들을 돌보는 보모는 걱정이 늘었습니다. 매년 베이비박스를 통해 유기되는 아기들은 약 200 여명. 이 아기들은 대부분 아동복지센터를 거쳐 보육원에서 자라게 됩니다. 그래서 아기들을 위한 기저귀, 물티슈, 베이비로션

밑에 있어서 냉골이야...” “집이 작아도 어떻게 보일러를 다 돌릴 수가 있겠어~? 방 한 칸 간신히 돌리는데도 기름이 여 간 빨리 닳아 없어지는 게 아니야” “집안에서도 잠바도 입고 두꺼운 양말도 신고 있어도 입김이 술술 나와” “자식들

석교동에 거주하시는 김○○(00세/여) 어르신은 혼자 거주하시며 여름철을 손부채만으로 보내셨습니다. 선풍기는 있지만 고개가 꺾여서 제 기능을 하지 못했습니다. 여름이면 고장난 작은 선풍기에 의지하여 답답하고 더운 작은 쪽방에서 벗어나 그늘

그 비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처음 뵙는 분이 복지사님 이에요!” 화전동 주택가에 홀로 거주하시는 이향동(가명, 여, 만 68세) 님은 하루 중 가장 행복한 시간이 식사 배달이 오는 시간이라 하였습니다. 하루 24시간 중 식사배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