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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어느 여름날 노인상담전화 홍보를 위해 낮시간 공원에 계신 어르신들께 부채를 나눠 드렸더니 "부채는 와 주노, 먹을 것이나 다오"라고 하신 어르신의 말씀 한마디에 그 주 토요일 감자를 삶고, 식혜를 만들어 어르신들께 나눠 드린

마음을 달래 드리고자 찾아뵙고 있습니다. 문을 열어주며 반갑게 맞이해주는 어르신들은 “복지관에서 이번에는 추석 선물 뭐 주노~? 그래도 그게 있어가지고 많이 도움이 된다”라고 해주실 때 올해도 문을 두드려줄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어르신들

키운다고 합니다. 원기회복, 혈액순환, 면역력 증가에도 효과적입니다. 복날이 다가오면 어르신들은 “복 안챙기주나? 언제 챙겨 주노~” 하시며 따뜻한 삼계탕 한 그릇을 기다리십니다. 기나긴 여름을 잘 이겨내기 위하여 영양 가득한 삼계탕 한 그릇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기에는 현재 재원으로는 역부족입니다. 겨울이 다가오는 11월이면 "선생아~ 혹시...김치 언제 주노"하며 민망한 웃음을 지으시는 어르신들을 자주 만납니다. 본관에서는 매년 겨울 지역사회 모금을 통해 저소득 독거 어르신

고맙다. 정말 고맙다. 나는 가족도 없고 혼자라서 카네이션은 받을 일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뭐라고 그렇게 선물을 주노...” “내가 해준 것도 없는데 이렇게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네... 행복하다.” 도시락 선물과 카네이션을 받으신

독거 어르신은 혼자 장수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나는 자식도 없고 내 영정사진을 누가 준비해 주노? 비싸서 찍으러 갈 생각도 못했데이.”라고 말씀하시는 김남순(가명) 어르신. 돌;봄(돌아온 봄) 사진관에서는 어르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