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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내 복지관을 이용하는 데도 매우 소극적이며 정보도 부족하다고 합니다. 남성 어르신 대부분이 외로움과 함께 영양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신체적·정신적 돌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세상과 단절된 노후를 보내고 있는 어르신께 한줄기의

이제 남은 희망은 수술뿐인데요. 수술을 해도 통증이 많이 줄 가능성이 크지 않아 걱정입니다. 하지만 실낱같은 희망으로 수술을 하기로 결정한 복순 씨! 그녀에겐 하루빨리 건강해져서 꼭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엄마 곁에서 지켜 줄 사람이

자식을 위해 안해본 일이 없을 정도로 고된 노동을 일 삶아오신 어르신은 올해 팔순을 맞이하셨습니다. 올해 생신이 언제냐는 사회복지사 질문에 어르신은 “미역국도 못 얻어먹는 신세가 되어버렸는데, 생일은 챙겨서 뭐해..?”라고 말씀하시며 하염없는

나은이에게 남은 것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재활치료였습니다. 올해 8살 몸에 6개월 아이의 인지를 갖고 있는 나은이. 성장하는 속도는 아주 더디지만, 치료를 멈출 수 없기에 나은이 엄마와 아빠는 집과 병원을 오가며 나은이의 치료에 최선을 다합니다. 올해

가족들을 위해 헌신한 아내에게 아픈 모습만 보여주는 것 같아 마음이 무너지는 것 같습니다. 평소와 똑같이 남편을 간호하던 아내 김미자(가명)님은 2년 전 갑작스러운 뇌경색으로 쓰러져 중환자실에 실려갔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 신체 절반 이상이

내 가족에게 입혀 보내던 그 시절을 기억하십니까? 일터에서 돌아와 사랑하는 내 가족을 어루만지기 위해 아랫목에 손을 넣어 녹이던 그 시절을 기억하십니까? 아련한 추억으로 남은 그때 그 시절, 누군가에게는 추운 겨울의 따뜻한 기억이자 사랑

내고 남은 돈으로 빠듯하게 한 달을 살아가고 계십니다.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어르신에게 균형 잡힌 식생활은 필수지만 치솟는 물가에 영양을 따지는 건 사치입니다. 집중호우와 폭염의 영향으로 무섭게 오르는 물가에 결국 어르신은 식비를 줄일 수

보면서 ‘내가 암에 걸려서 아이들은 어떻게 하지?’ 생각했어요." -엄마 하연 씨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엄마 하연 씨(38세). 그 어느 해보다 춥고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는데요. 남편과 갈등으로 이혼 후, 두 아들 경훈이(14세)와 정훈

년 내 먹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올 겨울에도 김치 좀 주나요?” 주변에 김치를 나눠 먹을 이웃도 가족도 없는 김명희(가명. 85세)어르신은 최근 복지관에 오셔서 김치를 좀 얻을 수 있는 지 물어보셨습니다. 근심 어린 표정이 가득한

혼자 남은 것 같았는데...” 사람의 발길이 끊긴 노후된 지역에서 이웃도 없는 할아버지는 코로나19로 외로운 일상을 전해주셨습니다. “적적한 집에 나 혼자 있으면 너무 외로워. 최근 소식을 들었는데 내 친구도 세상을 떠나버렸다네. 그런데 가

엄마가 내 고통을 아느냐고 그렇게 얘기하더라고요” - 엄마 - 올해 스물셋인 민선 양은 세상과 떨어진 채 병원에 갇혀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중증 화상으로 투병한 지도 어언 3년. 목부터 허벅지까지 전신의 50%가 피부 전

말고 내 집에서 편안하게 눈을 감는 게 소원이야." 혹시라도 치매에 걸리면 요양 시설로 가야한다는 현실과, 죽을 때까지 남은 가족에게 부담이 된다는 것이 어르신들에게는 무섭고도 두렵게 다가오는데요. 어떻게 하면 미리 예방할 수 있을까요? 완산

함께 남은 소중한 딸을 키우기 위해 가정부 일, 세탁 일, 청소 일,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혼자 아이를 키우는 일은 쉽지 않다고 합니다. “ 낮에는 아이를 어머니한테 맡기고 일을 나가요. 그런데 일이 매일 있는 것이 아니어서

없으면 내 마음이 아프니까 엄마 없으면 안 돼. 엄마 없으면 나 울 거야’ 그렇게 말해요. 그러니까 민영이가 알람 시계라고 생각하고 시계 소리 나면 머리 속으로 정신 똑바로 차리게 돼요. 우리 아기 혜영이도 있으니까 힘내서 살아요.” - 엄마 10

내리고 남은 좁은 방 한 칸에서 노모와 잠들기 위해 눈을 감으면 갈라진 흙벽 사이로 쥐와 지네가 드나들고 기울어진 천장은 언제 무너져 내릴지 몰라 심란하기 짝이 없습니다. "어머니는 힘든 일 하시면 안 되고요. 방바닥에 일어났다 앉았다 하면 (수술

발전을 위해 모든 걸 바친 가문이 또 있을까요? 윤현진 선생은 막대한 재산을 갖고 있었지만 모두 독립자금으로 헌납하고 가세는 기울었습니다. 윤현진 선생의 부인과 자식은 일제의 감시와 탄압에 쑥을 캐고 콩깍지로 목숨을 이어갈 만큼 가난하고 힘들게

그녀. “내가 널 돈 주고 사 왔는데 어디 가느냐!”는 말을 들으며 붙잡혀 오기를 여러 번, 중국 공안과 몽골 군대에 끌려가기를 계속 반복한 끝에 드디어 미영씨는 한국 땅을 밟을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미영씨는 딸들을 데려오기 위해

벌기 위해 허리 한 번 제대로 펴지 못하고 일한 탓에 할머니 의 허리는 90도로 굽고 말았는데요. 아들 내외가 이혼을 하면서 늘그막이 어린 손주들까지 돌보게 되어 할아버지 병간호하랴, 손주들 보랴, 굴 캐랴 할머니 몸이 열 두 개라도 모자랄 형편

살아왔는데요. 사랑하는 아내와 하나뿐인 아들이 있어 더없이 행복하게 지내왔습니다. 하지만 그 행복도 잠시, 잦은 불화로 아내와 이혼하게 되면서 성진 씨는 큰 충격에 빠지고 말았는데요. 막막한 현실에 망연자실한 아빠. 어떻게든 아들 용준이와 살아가기 위해

이제는 내 집처럼 깔끔하게 살려고 했는데...“ - 엄마 인천의 어느 오래된 빌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곳은 엄마 미애 씨네 가족의 보금자리였습니다. 엘리베이터도 없는 빌라의 맨 꼭대기 층에 위치한 낡은 집이지만... 미애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