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펴고 설 수가 없습니다. 하루 종일 집에만 있기에는 지루해서 운동 삼아 폐지 수거를 하러 다니십니다. 아침 일찍부터 오후 2시까지 폐지를 찾아 동네 한 바퀴, 오후 2시경 집으로 돌아와 목도 축이고 화장실도 가시고 늦은 점심 식사를 하십니다. 잠깐

누르면 버선발로 맞이해주시는 어르신들의 깊은 주름에도 환한 미소가 환합니다. "매일 매일 설 명절이면 좋겠어!!" , "아직까지 살만한 세상이여~" 라고 말씀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저희는 새해의 대복(大福)과 어르신의 건강을 바라며 매년 정

이번설도 머나먼 동토의 땅에 두고온 가족과 친지들을 그리며 홀로 보내야만 합니다. 1년에 한번 밖에 만날 수 없는 가족들과의 만남도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포기한지 오래고, 그나마 간간이 찾아와 말동무가 되어주던 자원봉사자들의 발길도 사회적

명절을 위해 ‘당신의 설 명절을 지원합니다.’라는 이름으로 개인별 욕구에 따른 명절을 지원한 경험이 있습니다. 어느 한 어르신은 “나는 전을 부쳐서 어머니 산소에 가고 싶어, 어머니께 드릴 배도 있었으면 좋겠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의미

방문하여 어르신의 쓸쓸하고 외로운 마음을 다독여주지만 설 연휴에는 이러한 다독임도 잠시 멈춰집니다. 박순정 어르신은 평소 매우 활기차고 긍정적인 분이시지만 명절이 다가올 때쯤엔 유독 외롭다는 말씀을 자주 하십니다. 실제로 독거 어르신에게 명절은

늘 말씀하십니다. “청춘을 국가를 위해 바쳤는데, 결국 알아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네요..” 여기 또다른 어르신이 있습니다. 젊은 시절 막노동을 하며 생계를 이어나간 정귀남(가명) 어르신. 가족 없이 홀로 생활을 했지만, 어르신은 괜찮았습니다. 어르신

하고 설 이후 처음 맞는 보름날인 ‘정월대보름’에도 오곡밥, 나물은 커녕 홀로 맞는 외로운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가족이 함께 보내는 연말이나 새해가 되면,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현실에 마음이 더 춥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박OO 어르신은

작은 설로 불렀다고 합니다. 동지에 팥죽을 쑤어 집 주위에 놓아두고 대문이나 문 근처 벽에 뿌려 나쁜 기운을 몰아내고, 팥죽을 나눠 먹으며 무병장수를 바라고 먹을 거리가 부족했던 시기 영양이 풍부한 붉은 팥으로 기력을 회복하고는 했습니다. 요즘

하신 말씀.. “우리 승혁이도 좋은집, 좋은가정에서 자랐으면 정말 좋았었을텐데.. 할머니가 미안해.. 선생님 정말 죄송하지만 우리 승혁이도 설날에 선물같은거 줄 수 없을까요?” 범안종합사회복지관은 경기도 부천시 범안동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

하시던 말씀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복지관 식당이 운영하지 않게 되면서 어르신은 또다시 외롭고 쓸쓸하게 식사를 챙기고 계십니다. 이제 그만 좀 쓸쓸하고 외로워도 될 것만 같은데 끝날 듯 말 듯 하던 코로나바이러스는 또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첫해

졌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은 아내 혼자 가야하지만, 아내도 몸이 성치않아 가기 힘들다고 합니다. “시장을 한 번 가려면 마음 단단히 먹고 가야해, 시장을 가야 과일이 싸.. 마트 이런 곳은 너무 비싸서 사먹기 힘들어... 나도 이제 죽을

발로 설 수 있었습니다. 엄마를 부른 것이기도 하고, 아빠를 부른 것이기도 한 “빠”는 바다가 처음 한 말입니다. 30여 개의 단어로 의사를 표현하는 아이는 마치 ‘봐요, 나 이것도 해요’하고 선물 같은 시간 들을 안겨줍니다. 가족들이 지쳐

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또한 공연에서 들어주시는 관객들의 마음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연주가 듣기 좋을까?”, “관객석에서 바라보는 우리는 어떨까?” 국악 공연은 저희에게 행복을 안겨다 줍니다. 국악팀 강사 김한선님(가명)은

주었습니다. 설이면 모두 모여 차례를 지내고, 떡국을 먹으며 세배를 다녔습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게 음력이었습니다.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인 것 처럼 나이 많은 분들은 제사, 생일 등을 음력으로 지냈고, 바닷가 물때를 알려면 음력이 필수였습니다. 손

라고 말씀하시지만 말 끝에 쓸쓸함이 묻어납니다. 자녀와 관계가 좋지 않은 박OO 어르신은 “어버이날이라고 다 좋은 날은 아니에요. 자식이 잘 챙기고 하는 집이 있는가 하면 없느니만 못한 집도 있고, 전화나 한 통 오면 다행이다 싶은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