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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길 비리를 덮고 이화를 차지하기 위해 건하를 죽였다고 고백하는 인철 하은에게 이화와 신영일 위해 모든 걸 덮고 떠나라고 말한다. 상철에게 붙잡힌 동찬. 인철이 자신을 죽이라고 했다는 사실에 치를 떨고. 인철의 배신을 알게 된 형 종인은 이화를 찾아가 인철의 정체를 밝히고, 이화는 인철이 남편과 신혁을 죽인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게되는데.. 하은이 신문사에 모든 자료를 넘기자 태준과 상국이 당한 사기가 세상에 알려지게 되고.. 해외로 출국하려던 희수는 결국 자신이 태준의 아들임을 알게 된다. 분노와 원망을 안고 태준을 만난 희수. 태준은 희수의 존재를 알지 못했다고 말하지만 희수의 마음은 더 더욱 극단으로 치닫게 된다. 인철, 이화, 태준, 상국, 희수..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빠진 이들은 서서히 파멸로 치닫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