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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리아 반도의 유혹, 스페인 - 3부. 해가 지지 않는 카탈루냐 북쪽 카탈루냐(Cataluña) 지방의 소도시인 베르가(Berga) 거리에서는 매년 5월 말에서 6월 초 사이 ‘파툼 데 베르가(Patum de Berga, Patum of Berga)’라는 전통축제가 열린다. 수백 년간 이어져 내려온 이 축제는 중세 거리극 형식을 재연하는데, 축제가 시작되자 사람의 두 배가 넘는 커다란 인형들이 등장하고 그것을 보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골목과 광장에 발 디딜 틈이 없다. 아빠들은 아이들을 목마 태우고 마을 사람들 모두 하나가 되어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 너무나 흥겹고 신난다. 베르가 사람들과 함께 그들의 축제를 즐겨본다. 축제에서 영국 유학 시절 알게 된 스페인 친구 안나를 만나기로 한 큐레이터. 5년 만에 만난 안나와 그녀의 고향 폴게로레스(Folgueroles)를 방문한다. 카탈루냐 지방 바르셀로나 주에 위치한 작은 마을 폴게로레스는 안나가 어렸을 때부터 살던 마을이다. 큐레이터와 같은 또래인 스페인 친구 안나는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살아갈까? 안... 북쪽 카탈루냐(Cataluña) 지방의 소도시인 베르가(Berga) 거리에서는 매년 5월 말에서 6월 초 사이 ‘파툼 데 베르가(Patum de Berga, Patum of Berga)’라는 전통축제가 열린다. 수백 년간 이어져 내려온 이 축제는 중세 거리극 형식을 재연하는데, 축제가 시작되자 사람의 두 배가 넘는 커다란 인형들이 등장하고 그것을 보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골목과 광장에 발 디딜 틈이 없다. 아빠들은 아이들을 목마 태우고 마을 사람들 모두 하나가 되어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 너무나 흥겹고 신난다. 베르가 사람들과 함께 그들의 축제를 즐겨본다. 축제에서 영국 유학 시절 알게 된 스페인 친구 안나를 만나기로 한 큐레이터. 5년 만에 만난 안나와 그녀의 고향 폴게로레스(Folgueroles)를 방문한다. 카탈루냐 지방 바르셀로나 주에 위치한 작은 마을 폴게로레스는 안나가 어렸을 때부터 살던 마을이다. 큐레이터와 같은 또래인 스페인 친구 안나는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살아갈까? 안나 집으로 초대받아 안나 부모님도 만나 뵙고 맛있는 저녁까지 대접받는다. 나라와 언어는 다르지만 사는 모습은 우리와 다르지 않다. 세계 어느 곳에서나 가족과 친구는 늘 소중하다는 것을 배운다. 천재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가 설계한 사그라다 파밀리아(Sagrada Familia) 성당에서 그의 놀라운 상상력도 만난다. 바로셀로나에 가면 꼭 가봐야 할 곳이 있다. 바로 12세기부터 서기 시작했다는 보케리아(La Boqueria) 시장. 오랜 역사만큼이나 낡은 시장을 상상하고 그곳을 찾는다면 깜짝 놀란다. 너무나 깔끔하고 현대적인 디자인에 백화점 지하 매장에 온 듯한 느낌이 들 정도. 그러나 북적거리고 풋풋한 시장의 풍경은 그대로다. 이곳에서 스페인 상인들의 소박하고 진솔한 표정을 만난다. 스페인 하면 떠오르는 한 가지! 바로 플라멩코(Flamenco)다. 플라멩코의 본고장 스페인에서 직접 플라멩코를 배워보면 어떤 느낌일까? 무대에서만 보던 그저 화려한 춤 인줄만 알았던 플라멩코. 그곳에서 만난 플라멩코를 배우는 그녀들은 말한다. 플라멩코는 내면에 숨겨진 자기를 표현하는 춤이라고! 열정은 그래서 더 강렬하게 뿜어져 나오는 것이라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