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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도움을 주면 다행이지만 그마저 눈치가 보입니다. 직접 주문하는 아날로그가 익숙한 어르신들에게 커다란 유리 화면을 보며 수십 가지 선택지를 하나하나 읽고 고르고 터치하는 방식은 참으로 낯설고 어렵습니다. 저희 햇빛재가노인돌봄센터 대상자는

색다른 방식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첫번째 창작 워크숍은 어르신들이 지금껏 쌓아온 삶을 바탕으로 동네(지역)과 관련된 개인의 이야기(삶, 관계, 의식주)를 생각해보고, 간단한 미디어 기술을 배워 기술을 활용한 예술작품으로 창작하는 시간입니다

가져다 드린 물건이 계속 문 앞에 놓여져 있는 건 아닌지, 물품을 놓고 초인종을 눌렀을 때 인기척이 없는 건 아닌지, 아날로그 방식의 안부 전화와 함께 보다 꼼꼼하게 지켜보려 합니다. 지역주민의 온기가 담긴 맞춤형 선물(키트)이 복지 사각지대

홍은 홍제동은 촌멋스럽습니다. ‘촌스러움’ , 그리고 ‘ 멋스러움 ‘이 뒤엉킨 이 곳은 ‘아날로그’, ‘뉴트로’ 등 과거의 아름다움을 바탕으로 새롭게 현대화한 방식과는 다릅니다. 홍은 홍제동은 과거의 습관이나 전통을 솔직하게 보여주고

표현한 조각상)을 함께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코로나 시대. 뉴노멀 시대. 소통방식이 시각과 청각에 기우는 오늘이기에 아날로그 방식이, 촉각의 힘이 필요합니다. 세상에 태어났을 때, 우리는 가장 먼저 엄마의 품과 온도를 느꼈습니다. 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