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주신 예쁜 책가방을 메고 등교하는 모습을 그려보고, 또 새로운 선생님, 친구들과 인사하는 연습도 해봅니다. 그러나 모든 아이가 새 학기를 기다리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주변에는 새로운 친구와 선생님을 만나는 설렘보다 자신의 낡은 책가방이

아이들은 새 유치원이 생겼다는 소식에 맨발로 뛰쳐나와 기뻐했습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텅 비어있는 유치원을 보며 아이들은 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가야 했습니다. 이름만 유치원일뿐 내부에는 갖추어진 것이 아무것도 없고 채울 수 있는 여력도 결코 녹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