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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때를 알려면 음력이 필수였습니다. 손없는 날도 여전히 지키며 사시는 동포도 계셨습니다. 2014년부터 러시아 달력에 음력, 절기와 한국명절 등을 표기한 "세상에 하나뿐인 달력"은 음력이 필요한 사할린 동포에게는 "안성맞춤"이었습니다. 그

좋아 지난 달력이라도 계속 걸어 놓는 집들을 보며 달력 한 부씩이라도 받으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한국의 풍경이 담긴, 음력과 절기를 알아볼 수 있는 러시아 달력! 지난 8번의 제작으로 이제 새해가 되면 달력을 기다리시는 동포들이 계십니다

가져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건 한국 달력이라 휴일 등은 러시아와 달라 무척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기왕이면 러시아 달력에 음력과 한국의 기념일, 절기를 넣은 맞춤형 달력을 만들어 선물하자 생각했고, 그렇게 이름도 독특한 '세상에 하나뿐인 달력'이

1세들은 음력과 절기 등이 필요했고, 손없는날을 따지기도 했습니다. 생전 가보지도 못한 고향땅의 주소를 외우게 한다던지, 술 드신 날에는 "고향으로 가야한다." "우리 집은 경상북도..."로 시작하는 수도 없이 반복되었던 1세들의 망향의

동네사람들이 베껴썼다고 합니다. 그렇게 필요한 음력을 1세분들께 드리자! 기왕 필요한거 드릴거면 러시아 달력에 음력을 병기하고, 절기와 한국의 국경일도 넣어서 만든 "세상에 하나 뿐인 달력"을 동포분들께 선물하자!하여 시작된 달력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