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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로 침입하여 과장을 제압하려 했던 창휘 일행은 길동이의 등장으로 폭약이 터지자 별궁이 폭파되어 역모가 수포로 돌아가 버리게 된다. 길동은 살인자의 누명과 함께 궁까지 폭파시킨 주범으로 몰리게 되자 결백을 주장하려 아버지 홍판서를 만나려 하지만 인형을 통해 아버지가 자신을 버렸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절망한다. 한편 궁궐에선 역모배후를 잡기위해 죄 없는 자들을 모두 잡아들여 역적으로 몰아 처형시키자 길동은 창휘를 찾아가 죄 없는 자들을 살릴 방법을 묻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