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홀로 쓸쓸하게 시간을 보내고 계신 어르신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어르신 댁에 들어서면 텔레비전도 틀지 않은 채 허공만 바라보시다, 저희를 보시면 밝게 웃으시고 그동안 못했던 이야기를 해 주십니다. 거동도 힘드셔서 삼시 세

마음에 외출도 하지 못한 채 온 종일 집에만 계십니다. 연락하고 지내는 이웃 분은 없으신지 여쭈었더니 “혼자가 편해”라며 허공만 바라보고 계십니다. 한 평생을 배우자에게 의지하다 사별하신 어르신, 여러 사연들로 20~30년도 넘는 세월 동안

복지관에 다니실 정도로 건강하셨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거동이 어려워지고, 눈도 침침해지며 아무도 없는 집에서 홀로 허공만 바라보시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십니다. 어르신은“매일 한 끼로 하루를 버티다 보니 몸에 힘이 없어...”,“몸무게가

내고 싶습니다. '내'가 살아가기 위한, 더 나은 사회를 위해 치열하게 목소리를 내고 싶습니다. 그러나 혼자만의 목소리는 허공에 그칠 뿐입니다. 나와 관심사를 함께하는 동료를 만나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청년들에게는 '우리'로 함께하는

단칸방에는 고령의 어머니와 숙희 씨뿐이며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은 그 누구도 없습니다. 온몸이 퉁퉁 부었지만, 점점 말라가고, 허공을 바라보며 누군가와 끊임없이 대화하고, 구급차와 경찰차를 타고 병원 응급실을 드나드는... 그런 딸의 모습을 그저

대화마저 사라졌습니다. 큰 욕심 없이 무탈하게 사는 것을 바랐던 김기호 할아버지의 작은 소망은 하루아침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늘 허공을 응시하는 아내를 보며 남편으로서 해줄 수 있는 일이 없다는 현실이 김기호 할아버지의 마음을 짓누릅니다. 김순희 할머니

있지만, 어르신들의 외로움과 고독감을 달랠 수 있는 환경은 매우 열악한 상황입니다. 오늘도 어르신들께서는 열평 남짓 되는 집에서 허공을 바라보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무료한 일상에 지친 어르신들께서는 복지관에 말씀하시고는 합니다. "아파트 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