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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시다고 말하지만, 거짓말이라도 고맙다며 넘어가십니다. 어르신들에게 정말로 당신들은 여전히 곱고 멋지시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영정사진, 이 이름은 언제 들어도 모두의 마음을 무겁게 만듭니다. 지금은 건강히 오래 사시라고 장수사진이라는 이름

따스한 말이 오가며 마음의 온도를 높이던 사회복지사의 방문은 매일 혼자 지내는 어르신에게 찰나의 시간입니다. 매년 기후변화로 매서워지는 추위도 무섭지만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의 마음의 온도도 떨어질까 걱정이 됩니다. 마냥 잘 어울린다고만

나연이에게는 말하지 못하는 고민이 있습니다. 어릴 때 깨끗하지 못한 곳에서 지낸 탓에 아토피를 비롯한 피부병과 끊임없이 반복되는 충치에 의한 통증이 점점 더 심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고등학교 진학과 생활비로 미안한 나연이는 차마 통증에 대한 이야기

텐데 말입니다. 비록 작업장 환경은 업무 중 티셔츠에 작업복 바지, 슬리퍼면 족하더라도, 꽃들이 만발한 예쁜 어느 봄날에는 아주 멋스럽게 넥타이에 멋진 슈트 입고, 예쁜 원피스에 뾰족구두 신고 자신감 가득 채워진 포즈로 바라봄 착한 사진사 나종민

바로 어르신의 ‘외로움’입니다. 핸드폰도 없어 멀리 있는 친구들과의 관계는 이미 끊어진 지 오래되었습니다. 더군다나 예쁘고 고운 말보다는 험한 말이 먼저 나가는 탓에 사람들과 관계 형성을 하는 것이 무척이나 어렵습니다. 우리는 어르신이 이제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이혼했습니다. 그때의 기억이 미세하게 남아있던 신태의 형 형태(16,가명)는 마음속에 깊은 상처가 되어 엄마 또래의 여자들과 대화를 하지 않으려 합니다.  그때부터 시작된 생활고는 아빠를 힘들게 했지만, 어떻게든 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