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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다큐멘터리 목 오후 10:00 2019.10.3~
79회 2021.5.6(목) 시청률 4.8%

인생정원 - 2부 아버지의 정원 한 연구에 따르면 1인당 소득이 2만 달러를 넘으면 ‘웰빙’이, 3만 달러가 넘어가면 ‘가드닝’이 사회... 한 연구에 따르면 1인당 소득이 2만 달러를 넘으면 ‘웰빙’이, 3만 달러가 넘어가면 ‘가드닝’이 사회적 이슈가 된다고 한다. 여기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우리 사회의 정원에 대한 관심도 눈에 띄게 커지고 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정원을 가꾸게 되는 걸까? 그리고 그 정원에서 무엇을 얻는 것일까? 본 프로그램은 아름다운 정원의 사계와 그 정원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생명과 치유, 그리고 자연과 함께하는 삶의 아름다움을 선물하고자 1년 동안 기획, 제작되었다. ■ 전 대법관 이홍훈(76)의 선택-정원 법원 최고의 자리인 대법관까지 올랐던 이홍훈(76) 전 대법관. 그는 은퇴 직후 전라북도 고창군에 자리한 고향 집으로 귀향했다. 사람들은 의아해했지만 그에게는 당연한 선택이었다. 나도 언젠간 은퇴 후에는 자연으로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을 오랫동안 마음으로 간직했어요 -이홍훈(76) 전 대법관 말 中- 그는 80년 넘은 고향 집을 새로 짓는 대신 개보수하고 부모님이 남겨주신 논밭에 꽃과 나무를 심기 시작했다. 정원을 가꾸기 시작한 지 10여 년. 시행착오를 거듭하며 손수 만들어 가다 보니 정원은 아직 미완성이지만 하나씩 자리 잡아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즐거움이 쏠쏠한 시간이었다. 그러나 정원도 인생도 꽃길만 펼쳐지지 않는 법. 큰딸이 희귀난치병으로 생사를 오가더니 4년 전에는 이홍훈 전 대법관이 담도암 판정을 받고 두 번에 걸친 대수술을 받았다. 그리고 오늘도 ‘이 하루가 내 삶의 전부’라는 마음으로 정원을 가꾸고 있다. ■ 삶과 죽음의 순리를 자연에서 배우다 암 투병을 하면서 노동량이 적지 않은 정원 일을 하는 게 쉽지는 않았을 터. 자칫 무리가 될 수 있는 정원 일을 고집하는 이유는 정원의 사계 속에서 배우고 치유하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그는 2년을 넘기기 힘들다는 담도암 판정에도 불구하고 4년째 꽃과 나무를 심고 있다. ■ 큰 딸과 함께 하는 ‘아버지의 정원’ 요즘 ‘아버지의 정원’을 진두지휘 하는 것은 큰딸 유진 씨다. 대수술 뒤 아버지의 정원에 내려와 꽃에 눈 떴고, 정원을 공부하며 이곳이 자신이 있을 자리임을 깨달았다고 한다. 가을이면 솔밭 가득 핀 구절초가 일품인 이홍훈(76) 전 대법관의 명상정원, 봄 수선화, 여름 리아트리스가 흐드러지는 아내 박옥미(75)씨의 구근정원, 그리고 치유의 정원을 꿈꾸는 큰딸 유진 씨의 허브정원까지- ‘인생정원’편 제작진은 가족의 역사와 치유가 담긴 아버지의 정원을 1년에 거쳐 카메라에 담았다. 최고 법관의 자리에서 은퇴 후 자연으로 돌아가 삶과 죽음의 기로에서도 나무와 꽃을 심는 이홍훈(76) 전 대법관의 이야기는 목요일 밤 10시 KBS1 다큐인사이트 ‘인생정원 2편 아버지의 정원’으로 방송된다. 더보기

출처 : 공식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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