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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10일 영남지역(경상도/대구/울산/부산)에서 숨죽여 살아가던 청소년 성소수자들이 모였습니다. 청소년과 성소수자, 2가지의 정체성을 동시에 가진 우리가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이야기하고 또 이제는 어떻게 우리의 인권을 요구할지

사회 문제를 이야기하고 평등한 사회로 이끌어가는 대구지역 여성문화의 장을 만들어 왔습니다. 대구여성영화제는 여성폭력 문제, 노동문제, 성소수자와 장애인 등 약자들에게 대한 교묘한 차별과 혐오의 문제를 영화를 통해 공론화하며 함께 이야기해

가는 영화제>로 2012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10회를 맞이하였습니다. 대구여성영화제는 여성과 소수자에게 가해지는 혐오와 차별을 반대하며 여성노동, 장애, 퀴어, 성매매등의 문제를 영화로 이야기해왔습니다. 올해는 계속되는 코로나19로

나누기 위하여 청소년 성소수자와 지지자들은 청년이 된 후 다시 한 번 모여 '영남지역 성소수자 지지모임 - 영남퀴어'를 결성했습니다. 그리고 부산을 시작으로 울산, 대구, 경남, 경북. 영남지역 내에서 우리의 존재를 가시화하고 있습니다. - 성소수자

해가 갈수록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는 깊어져 가고 있습니다. 올해 역시 각 지역 퀴어문화축제는 행정청의 노골적인 차별 행정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5월 개최된 춘천퀴어문화축제는 춘천시가 장소 사용을 불허했고 이어 6월 개최된 대구퀴어

청년들은 성소수자라는 이유로 구직 과정에서 차별을 겪은 경험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중 외모 등의 요소에 부정적인 평가를 받은 경험은 73.7%에 육박하며, 심지어 입사가 취소되거나 채용을 거부당했던 경험도 5.4%나 존재했습니다. "엄마와 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