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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러주기만을 기다립니다. 간혹 운이 좋으면 공사장 청소나 고추밭, 과수원 등 여러 날 일할 기회를 얻기도 합니다. 5남매의 맏이로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안성현 씨는 홀어머니를 대신해 중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오랜 세월 가족들의 뒷바라지를

떨어지고 마는데요. 그래도 불평불만 하나 없이, 씩씩하고 밝게 자란 첫째 하민이. 학교에서 소문난 모범 학생일 뿐 아니라 집에서도 맏이 노릇을 톡톡히 해내는 기특한 아들인데요. 힘들어하는 엄마를 위해 설거지며 청소를 도맡아 하고, 동생까지 잘

힘들 때마다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만성 신부전증으로 17년 전 세상을 떠난 아빠. 영숙 씨는 아빠가 돌아가시기 전 맏이로서 굳은 맹세를 했습니다. 엄마는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꼭 책임지겠다고 떠나는 아빠와 한 눈물의 약속. 주저앉고 싶을

주더라고요”- 아빠 윤수가 늘 걱정되는 누나 하윤이. 한 살 터울의 남매는 사이가 참 좋은데요. 10살 하윤이는 다섯 남매의 맏이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갓 3살이 된 귀염둥이 막내 윤지와 말괄량이인 5살 주연이, 수줍음 많은 6

부끄러워, 어르신은 항상 입을 가린 채로 살아왔습니다. 어르신은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가족을 위한 삶을 사신 분입니다. 5남매 중 맏이로 태어나 4명의 형제를 먹여 살려야 했고, 결혼 후에는 자녀들 뒷바라지를 위해 살아왔습니다. 특히 남편과 이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