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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변 1급 장애가 있는 권진영(가명.68세) 아버님도 혼자서는 거동이 불가합니다. 활동보조인의 도움 없이는 일상생활이 어려운 아버님은 홀로 남겨진 오후 4시 이후로는 어두운 방안에서 외롭게 시간을 보냅니다. 코로나로 예전보다 더 단절된 독거

수 있을까요? 정말 그럴 수 있을까요? 너무나 무섭고 두렵습니다...” 뇌병변 1급으로 전동휠체어를 타고 생활하는 상명씨가 두려움에 가득찬 목소리로 사회복지사인 저를 붙잡고 이야기 합니다. 아픈 몸이지만 언젠가 홀로 살아야 될 날이 올

곰팡이와의 전쟁이었죠. 아내분은 시각장애 1급, 남편분은 치매와 심장질환, 폐질환을 앓고 있어 자력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어르신께서는 위층 누수를 주장하셨습니다. 이에 담당 사회복지사가 주거환경봉사단에 연계하여 보일러 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