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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의 청혼을 거절하고 떠난 희수는 고향의 친구에게로 내려간다. 뒤늦게 카페에 놓여진 선물을 뒤적이던 석우는 자신이 희수 앞에서 말 실수를 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인하 에게 말을 하지만 인하는 이미 희수가 떠났다는 말을 한채 체념한다. 한편, 민석은 양심을 지킨 김기사에게 폭력을 행사하며 입 단속 할 것을 말하고, 뭔가 꺼림직함을 느낀 지영은 김기사 를 통해 진짜 범인이 민석임을 알아낸다. 하지만 민석은 지 영이 자신을 신고하지 못할 것을 알고는 사랑을 핑계로 협 박을 한다. 회사를 사직하고 희수를 찾아간 인하는 자신의 진정한 마음 을 이야기 하지만 희수는 애써 그럴 필요 없다며 마음을 거 절하고만다. 어쩔수 없이 다시 서울로 올라온 인하는 지영에 게 이미 희수에게 청혼을 했다며 지영의 마음을 뿌리친다. 세라는 민석에 대한 배신감에 범인으로 신고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