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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공부를 가르쳐드리고 있는 비영리민간단체 입니다. 주로 50~80대 성인분들이 저희 단체를 찾고 있어요. 자원활동가 40명과 한글을 배우는 80여명의 학습자들이 늘 함께 하고 있습니다. 형설모두학교는 다양한 공모사업에 참여해서 기관

된 공부를 해본 적이 없어 아직 한글을 다 익히지 못한 채로 학교를 다니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원을 제대로 다녀본 적 없던 희망이는 센터에 오며 처음으로 일대일 수업을 받게 되었는데요. 학교에서 친구들의 놀림을 받고, 또래

본인이 한글 강사가 되어주겠다며, 재능 기부하겠다며 말씀해주신 강사님과 그렇게 함께 걷기 시작했습니다. 아무것도 없이 시작한 터라, 책상과 의자는 옆 조합원 사무실에서 누가 봐도 30년은 묵은 책상과 의자를 꺼냈습니다. 교재는 강사님이 주변 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