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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있습니다.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은 콩나물과 김치 등 작은 반찬을 사러갈 때도 6층 계단을 오르고 내려갈 생각에 마음이 무거워 집니다. 특히나 이 더운 여름날 6층 계단을 지나 외출할 생각만 하면 차라리 밥은 먹고 싶지 않아집니다. 이렇게

텔레비전을 보고 요리를 배우기 시작했는데요. 다른 건 많이 부족해도 따뜻한 밥만큼은 아들에게 손수 지어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반찬값이라도 아껴 병원비를 마련할 생각에 요즘은 콩나물국과 김치로 거의 매 끼니를 때우고 있는데요. 김치라도 좋은 걸 먹이고

밥 한 덩이를 시락국에 말아 드시는 것이 어르신의 일상입니다. 힘든 거동, 수급비로 빠듯하게 생활하고 계시는 어르신들에게는 경제적 어려움도 있지만 무엇보다 홀로 식사를 하려고 맛난 반찬을 만들지는 않습니다. 담당자도 아이가 취업을 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