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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만 신청이 가능하다 보니 차상위계층과 일반 저소득 가정은 여전히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습니다. 특히 반지하 단칸방에 거주하시는 저소득 독거 어르신들은 단열이 되지 않아 찬기가 느껴지는 방에서 홀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은 난방비 폭탄

계절입니다. 난방비 걱정이 앞서기 때문이죠. 상우(가명)네 집은 도시가스로 난방을 하는 집입니다. 2년 전까지 만해도 보일러 등유를 사용하는 주택에서 생활하였고 보일러 등유를 사용할 때는 동사무소나 복지관 같은 곳에서 난방유를 지원해 주었으나, 작년

수급 신청을 하여 선정되었지만 당뇨와 고혈압을 비롯한 지병에도 근로능력평가로 인해 매월 30여만원의 주거급여와 생계급여만 받게 된 대규씨는 추운 겨울을 보내기에 너무 힘이 들어 복지관에 전화를 주셨습니다. 지난 겨울 처음으로 대규씨를 만난

가정 지원을 받으며 단란하게 살아온 수아의 가족이었습니다. 작년 여름, 수아의 아빠는 식도암 진단을 받았고 1년의 짧은 투병 끝에 올해 여름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아빠와 함께 살던 집안 곳곳에는 여전히 아빠의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문득

맞이하면 난방비가 지원될 때까지 너무나 힘든 나날을 보내야 되기 때문에, 조금 이르지만 겨울 오기 전 미리 사랑의 정(난방유)을 지원하기 위해 모금을 열게 되었습니다. 진안에 겨울이 찾아오면 집 안에서도 여러 옷을 껴입고 두꺼운 이불을 꺼내어보지만

아니나 난방비를 낼 수 없는 상황이기에 그나마 저렴한 전기장판에 의지하며 버티고 있던 거였습니다. 수줍게 웃으며 고개도 잘 들지 못한 고은님과 인사를 시작으로 고은님의 과거와 최근까지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고은님이 초등학교 때 어머님

주인이 난방비를 아끼기 위하여 보일러를 틀어주는 시간을 정해 놓거나, 고장 난 보일러를 고쳐주지 않아 방은 늘 냉골입니다. 무료급식소에서 받아온 도시락이 하루에 먹을 수 있는 식사의 전부이지만 방에 두면 밥, 반찬, 하물며 물까지 꽁꽁 얼어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