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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다. 나에게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듣고 싶지 않다. TV소리만이 나의 귀를 적셔준다. 익숙한 소리다. 나의 무지함과 멍청함으로 인해 생긴 죄. 이 죄스러움과 부끄러움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았던 지난 시간들 생을 마감하고자 했던 적

사용하지 않다보니 여름 내 돌고 있는 선풍기는 잦은 고장으로 말썽부리기 일쑤 입니다. 낡은 선풍기는 무더위를 식혀주기는커녕 모터 열기로 뜨거운 바람만 내뱉는 애물단지가 되어버렸습니다. 더운 여름나는 것이 걱정되어 아들내외가 마련해준 에어컨은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흐뭇하다가도 임대료 생각이 스치면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아무래도 임대료는 정부에서 지원을 하지 않다 보니 모든 부담을 센터에서 맡아야 합니다. 매달 나가는 116만 원의 임대료가 큰 부담으로 다가오는데요. 코로나로

넉넉지 않다보니 선물을 기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어린이 날에 이런저런 선물을 받지만 진석이는 별 다른 선물을 받지 못하고 친구들 사이에 있습니다. 진석이의 엄마는 건물 청소일을 하면서 조금씩 돈을 벌고 있지만 매번 교육비, 생활비

있지 않다보니 결국 몸을 움직이다 보면 브라가 가슴위로 올라가는 민망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하고 그런 경우에도 바로 추스르는게 힘듭니다. 더구나 여성이라면 그 답답함을 모두 공감하실 것입니다. 지적 장애 여성들은 답답함에 속옷을 벗어버리거나 아예

이유로 가족들과 떨어져 사는 중․장년층 1인 가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혼자 살다 보면 우울해지고 사람들과 교류를 하지 않다 보니 자연스럽게 고립됩니다. 힘들어도 터놓고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상황이 최근 고독사로 이어져 우리에게 큰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기는 하였으나 치료에 필요한 예상 견적이 330만 원이라는 얘기를 듣고 눈앞이 캄캄해졌습니다. 평생 이가 없는 채로 살아야 한다는 것이 점점 현실이 되는 것 같아 암담했습니다. 사례관리자는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자원을

현장에 안전 용품을 배달하는 일을 하고 있는데요. 아픈 아내와 아들을 돌봐야 해서 남들처럼 하루 종일 일을 하지 못해 소득이 얼마 되지 않다 보니 세 식구 생계비도 감당하기 어려운 처지입니다. 명곤 씨는 형편이 어려워 아내가 항암 치료를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