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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나눔 무한행복 - 소나무
MBN 교양 금 밤 12:10 2011.12.4~
647회 2024.4.20(토) 시청률 0.418%

나의 사랑 나의 보배 1.2kg의 작고 마른 몸으로 태어나 지금껏 수많은 아픔을 겪으며 사는 아이가 있습니다. 올해 10살 된 보배인... 1.2kg의 작고 마른 몸으로 태어나 지금껏 수많은 아픔을 겪으며 사는 아이가 있습니다. 올해 10살 된 보배인데요. 보배의 곁에는 늘 무거운 죄책감을 안고 그 곁을 지키는 엄마 이미선 씨(47)가 있습니다. 무책임한 남편 때문에 임신 중에도 일을 쉴 수 없었던 엄마 미선 씨는 끝내 조산으로 보배를 낳았는데요. 그 때문에 보배가 뇌병변 장애를 가지게 된 것 같아 늘 미안하고 마음이 아픕니다. 태어날 때부터 뇌병변으로 고통받아 온 보배(10)는 엄마 없이 스스로 몸을 가누기도 힘들 만큼 척추가 휘어가고 있는데요. 또래 친구들과 어울려 한창 신나게 뛰어놀아야 할 나이지만 20kg 정도밖에 되지 않는 왜소한 몸으로 힘든 재활 치료를 견뎌내야 하는 보배가 엄마는 늘 안쓰럽습니다. “솔직히 감각이 무뎌진 거 같아요.” 남편이 떠난 후 홀로 어린 보배를 돌보며 살아온 지도 어느새 10년. 엄마는 혼자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딸 보배 때문에 걱정이 끊이지 않습니다. 그런 보배에 엄마는 걱정이 큽니다. 선천적으로 근육과 뼈가 약한 보배는 몸의 변형도 심한데요. 갈수록 휘어가는 척추를 재활 치료로 풀어주고 있지만 언제 수술을 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다 보니 미선 씨는 늘 불안하기만 합니다. 상태가 더 나빠져 수술해야 하는 게 아닐까 몸이 약한 보배가 수술을 잘 견딜 수는 있을까 걱정돼 재활 치료를 하루도 거를 수 없는데요. 고통스러워하는 보배를 바라보는 엄마의 마음은 눈물로 얼룩집니다. 언제 끊길지 모르는 지원비와 빠듯한 생활비, 버거운 현실 앞에서 이미 수없이 무너졌던 미선 씨. 하지만 딸 보배를 생각하며 오늘도 다시 일어나 일을 나섭니다. 많지 않은 수입이지만 딸의 재활비에 보태기 위해 청소 아르바이트 일을 하며 힘든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보배를 안고 옮기느라 엄마의 몸은 이미 망가진 지 오래입니다. 심해지는 허리 통증과 하지정맥류로 인해 붓고 실핏줄이 터져있는 다리지만 참는 게 습관이 된 미선 씨는 그 고통마저 익숙합니다. “저한테는 제 목숨보다도 더 소중히 여기는 아이예요,” 혼자 몸을 가눌 수 없는 보배는 보조기구를 사용해 자세 교정을 해주어야 하는데요. 보조기구 중 하나인 기립대는 보배의 키가 더 커지면 보배 키에 맞게 새롭게 사야 합니다. 휘어가는 척추 때문에 보조기구는 절실한데요. 무엇이든 해주고 싶은 게 엄마의 마음이라지만 넉넉지 않은 형편에 미선 씨는 근심이 끊이질 않습니다. 늘 보배의 안위가 먼저인 엄마 미선 씨. 혹여나 보배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 미선 씨는 오늘도 딸 보배의 곁을 사랑으로 지킵니다. 그런 엄마의 사랑을 듬뿍 받은 보배는 햇살 같은 미소로 엄마를 바라보며 행복을 전하는데요. 10년간 수많은 아픔을 견뎌야 했던 보배. 그리고 그 옆에서 묵묵히 같이 아파주는 엄마 미선 씨. 목숨보다도 소중히 여기는 딸을 위해서라면 신체 일부라도 떼어주고 싶은 심정입니다. 미선 씨가 바라는 건 그저 보배가 더 아프지 않고 꾸준하게 치료를 받았으면 하는 것뿐인데요. 오늘도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엄마와 딸. 가시밭길 같기만 했던 모녀의 삶엔 언제쯤 꽃길이 열릴 수 있을까요? 뇌병변으로 척추가 휘어버린 딸. 그런 딸을 눈물과 사랑으로 보살피는 엄마. 모진 시련 속에서 더 나은 날을 꿈꾸며 살아가는 모녀의 사연을 MBN 소나무에서 만나보세요 더보기

출처 : 공식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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