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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ternight.tistory.com 눈 내리는 겨울밤 꿈으로 여행 우리 인생에 바람을 초대하려면(파스칼 브뤼크네르) 독서배경 얼마 전에 읽었던 《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가 참 마음에 들었다. 나이가 들어감에 대한 중년의 고뇌를 잘 집어 주어 좀 마음의 위로가 되었다. 그래서 저자의 다른 책도 흥미가 생겨 찾아보게 되었다. 《우리 인생에 바람을 초대하려면》은 2023년 10월에 출간된 비교적 최신작이었다. 자주 가는 도서관에도 책이 들어 온 것 같은데, 신간 분류 중이라고 일주일이 넘도록 ‘대출 가능’이 뜨지 않아, 그냥 전자책으로 대출하였다. 종이책에 인쇄된 활자가 눈이 편안할 거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전자책이 글꼴 크기나 줄간격... 표지 표지는 뭉게구름과 햇살이 있는 잔잔한 바다 위에 한 척의 돛단배가 그려진 담백한 느낌의 풍경화이다. 개인적으로 《노인과 바다》의 바다 풍경이 먼저 생각이 났다. 그 다음 책 제목과 같이 저 돛단배에는 바람이 초대하였을지 아닐지(바람에 움직이는지 멈췄는지)가 궁금해지는 그림이었다. 《우리 인생에 바람을 초대하려면》 띄지 문구 띄지의 “당신의 삶은 더욱 경이로워야 합니다”라는 문구는 왠지 (고급)자동차나 가전제품 광고 문구처럼 느껴졌다. 책을 다 읽고 다시 띄지의 “프랑스 대문호가 이야기하는‘생의 감각을... 원제 책 속의 원제목을 보니 ‘LE SACRE DES PANTOUFLES’이다. 당연히 프랑스어일거고, 인터넷 번역기를 돌려보니, ‘슬리퍼의 의식’으로 나온다. 좀 어색한 느낌이 들어 프랑스어 사전을 찾아보니, ‘SACRE:성스러움, 거룩함, 대관식(서품식, 축성식), 향연, 축전(제전)’, ‘PANTOUFLES:슬리퍼, 실내화’로 나온다. ‘슬리퍼의 향연’, ‘슬리퍼의 거룩함’ 정도의 뜻인가란 생각이 든다. 그냥 한국어판 제목인 《우리 인생에 바람을 초대하려면》이 좀 있어 보이는 느낌이 든다. 저자 저자는 파스칼 브뤼크네르는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철학자, 칼럼니스트이다. 도서관 대출한 책에서는 표지 띄지가 없어서 몰랐는데, 전자책의 표지 띄지에서는 저자는 ‘르노드상·메디치상 수상에 빛나는 프랑스 대문호’ 이다. 차례 이 책의 차례는 프롤로그 1장 여전히 삶은 경이로운가 빗장 | 간수는 우리 머릿속에 있다 여행 | 자기 방을 떠나지 않으려는 사람들 스마트폰 | 내게 멋진 일이 생기리라 말해다오 일상|운명이 가장 낮은 길로 나아갈 때 사생활|나는 내 것이 아니었다 방|괄호가 쳐진 (세상) 집|매여 사는 삶의 고통과 기쁨 잠|침대 위에서 보내는 절반의 인생 2장 당신의 세상은 문밖에 있습니다 모험심|조이스틱을 잡고 드러누운 모험가들 감상 전체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지나며 대면활동이 줄고 비대면이 주가 된 삶에 대해서, 다시 대면 사회로 복귀하기 위한 용기를 북돋기 위해 쓴 글로 느껴진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부터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발달과 게임, SNS, 동영상 콘텐츠의 범람으로 인해 점점 집과 방에서 나오지 않고, 타인과의 직접적인 관계가 줄어드는 현재 세대에 대한 분석과 위로, 개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진성 집돌이인 나로서는 좀 ‘‘당연한 거 아니야?’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삶이 열정적일 거고 사교적일 거며 관능적일 거라고 상상되는... 인상 깊었던 문구 인간은 빛과 탐색의 존재입니다. 우리는 마땅한 도전 과제를 마주하고 역경에 부딪혀야 합니다. 그때야 비로소 악몽은 스러지고 우리의 두려움이 실상은 망상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납니다.(5%) 역경에 부딪혔을 때, 오히려 두려움이 생각보다 과장되었고, 잘 극복할 수 있다고 느낀 적이 많았다. 문화면에서나 여행면에서나 20세기는 개방의 시대였다. 이제 그 시대는 끝났다. 정신과 공간에 빗장이 채워지기 시작했다. 억만장자들을 위한 우주여행이 가능해졌다지만 평범한 사람은 국경을 넘거나 집 밖으로 나서는 것이 더 어려워질지... 5 얼마 전에 읽었던 《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가 참 마음에 들었다. 나이가 들어감에 대한 중년의 고뇌를 잘 집어 주어 좀 마음의 위로가 되었다. 그래서 저자의 다른 책도 흥미가 생겨 찾아보게 되었다. 《우리 인생에 바람을 초대하려면》은 2023년 10월에 출간된 비교적 최신작이었다. 자주 가는 도서관에도 책이 들어 온 것 같은데, 신간 분류 중이라고 일주일이 넘도록 ‘대출 가능’이 뜨지 않아, 그냥 전자책으로 대출하였다. 종이책에 인쇄된 활자가 눈이 편안할 거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전자책이 글꼴 크기나 줄간격... 스마트폰 무기력 슬리퍼 권태 실존 팬데믹이후 안정적삶 파스칼 브뤼크네르 댄디즘 2024.02.11 블로그 검색 더보기 yejeon.tistory.com 예슬의전당 영화 <맨스필드 파크> 정보 및 줄거리, 등장인물, 리뷰 제인 오스틴 소설 원작 영화! 맡았다. 호주 출신의 대표적인 배우로서 입지를 다진 그녀는 최근 자신이 감독을 맡은 영화 <에밀리>(2022)로 2022년 33회 스톡홀름영화제 최우수 감독상을 받은 바 있다. 남자 주인공 ‘에드먼드 버트람’ 역은 ‘조니 리 밀러’가 맡았다. 영국에서 몇 편의 TV쇼와 함께 컴퓨터 해커 이야기를 다룬 <해커스>로 데뷔... 문학 영화 영국 영국영화 소설원작 영화정보 해외영화 제인오스틴 맨스필드파크 패트리샤로제마 2023.02.18 blog.naver.com ෆ peace piece ෆ 퇴사 후 일상•••🤍🩵 설연휴를 곁들인•••🙇🏻♂️ 148 보고 ⚽️ 호주전 레전드 경기를 라이브로 보다니 ㅠ 주말에 1박2일로 스키 타러 감 ⛷️ 전날 축구보고 담날 아침 출발하는 강행군^^ 스키복 대여도 하궁 (근데 저거 말고 딴거 빌림 ㅎ) 소노펠리체 비발디파크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서면 한치골길 262 스키 초등학생?중학생?때 한번 타보고 그 이후에 첨 타는건데 나이가... 2024.03.03 blog.naver.com fleeting moments [호주워홀 농장일기] 조용한 동네 맨스필드에서의 일상들. 쌓아둔 사진 대방출. 30 무시무시한 호주 물가 속에서 1불짜리 물건이라니. 지금도 볼 때마다 흐뭇함 이렇게 한 푼 두 푼 아껴서 나중에 치킨 사 먹어야지 음하하하하. - # 요거트 커피라니! 맨스필드 타운에는 요거트 가게가 하나 있었는데, 여기는 아이스커피에 아이스크림이 아닌 요거트를 넣어주는 곳이었다! 처음엔 이게 뭔가... 싶었는데... 2015.02.10 blog.naver.com 읽고 걷는 삶의 재발견 2317 <세계사를 바꾼 16가지 꽃 이야기> 꽃을 주제로 한 인문학. [봄] 데이지, 수선화, 백합, 카네이션 10 패션, 날씨, 예술, 질병, 국가에 대한 충성, 종교나 정치적 이유, 우주를 향한 도전이나 시간의 흐름 등 삶의 크고 작은 문제들에 관해 서로 대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p.15) 나는 장미와 양귀비처럼 생명이 짧아 우리에게 '죽움을 피할 수 없다'라는 사실을 일깨워주느 꽃과, 카네이션이나 국화처럼... 2023.02.02 blog.naver.com rde4265님의블로그 [노컷한컷]혹시나 '산유국' 꿈 이루나…국회는 역시나 '반쪽 출발' 22 캐서린 맨스필드 작가의 시 '정반대'에서 발췌한 광화문글판 여름편 '미소 짓는 너의 얼굴은 여름날 장미꽃처럼 가장 따분한 곳까지 향기롭게 해'라는 문구가 게시돼 있다. 이번 문안은 작은 미소가 세상을 밝게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황진환 기자 'K-군인, 당신이 영웅' 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외벽에 6... 2024.06.08 통합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