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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의 마스크를 문 앞에 두고 돌아서려는 순간 대문 사이로 들려오는 어르신의 목소리 고맙다는 인사와 반가움의 눈물에도 따뜻하게 손 한번 잡아 줄 수 없음에 마음이 아파져 옵니다. 하지만 이조차도 더 많은 어르신에게 지원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

부모 사이에서 일반 가정의 아이들보다 더 심한 자아정체성의 혼돈을 경험합니다. 이로 인해 학업에 매진 할 수 없는 환경에 가까워지게 되고 더 심해지면 학교생활 부적응을 겪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저는 아이가 커나가면서 겪어나가 될 어려움

나무 사이 우리 집, 가족들 모두 마주 앉아 도란도란 예쁘게 송편 빚는 즐거운 추석, 그 따뜻한 무르익음을 기다리며 추석을 준비합니다. “우리 딸도 지 사는 게 바빠서 오면 엄마 설거지해주고 가기 바쁘니. 요새는 병이 또 돌아서 내가 오지 말라고

토크콘서트 3회차 : "with body" 건강그래프 그리기 4회차 : "with body" 몸 마음 보듬고 쉬기 / "운동과 관계맺기, 거리두기" 활동 조직과 활동가 사이 끝으로! 본 프로젝트는 '동행'이 처음 운영하는 모금함인 만큼, 저희

틈 사이로 추운 바람이 막 들어와.. 그렇다고 난방비 걱정에 보일러를 켤 수도 없고..” 코로나19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추위에 올해 겨울은 어르신에게 유난히 더 춥고 길게만 느껴집니다.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금, 코로나19

천장 사이가 뚫려있고 벽에도 구멍이 가득해요. 교실 안 바닥 역시 깨져있어 신발을 신고 다니지 않는 아이들에게는 위험천만한 환경입니다. 비라도 오는 날이면 구멍난 천장과 벽을 타고 흐르는 물이 흙바닥을 적셔 공부를 할 수 없어요. 교실에

그러는 사이에 아이들은 부모님과 친구들과의 이별을 겪으며 마음 아픈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부모님의 사랑을 받으며 한참 친구들과 뛰어놀아야 할 아이들은 본인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거리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세상을

틈사이로 황소바람이 가족을 더욱 파고듭니다. * 손주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정○수님(가명)은 ‘손주가 건강하게 커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워요!’라며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아이들한테 항상 미안하죠. 겨울이면 추워서 집에서도 늘 두꺼운 옷

한 통에 집 앞에서 커피 한잔하며 오늘 있었던 일을 잔뜩 늘어놓고, 날 좋은 주말 가벼운 마음으로 찾아가 차 한 잔 마실 수 있는 사이.. 이런 편한 관계라면 장애당사자들이 도움을 요청하는 일이 훨씬 쉽지 않을까요? 누구에게나 ‘믿을 수

학부모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언어입니다. 글로벌한 역량을 지닐 수 있도록 자녀에게 언어 교육을 하고 있는 가정과 다르게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은 이러한 교육의 기회로부터 차별받고 있습니다. 심지어 중국어와 같은 제2외국어는 중학교에 입학하고

제 차가 지나가면서 대교의 가로등이 탁 탁 탁 순차적으로 켜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어둡지 말라며, 안전하게 잘 지나가라는 그런 포근한 시그널로 느껴졌던 그 당시가 생각납니다. 너무 밝아 눈이 아프지도 않고, 적당히 은은한 밝기의 불빛이

원을 지출하고 공과금 약 3만 원을 지출하고 나면 세 식구의 기본적인 식비조차도 지출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호야는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어머니와 무관심한 아버지 사이에서 어릴 적부터 제대로 된 학습을 교육받지 못하여 또래 아이들보다 학습이

하루사이에 300 ~ 40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아침 7시부터 기다렸다.” 우체국은 오전 11시에 마스크를 판매하지만 대구시민들의 줄서기는 새벽부터 시작됩니다. 최소 200명에서 300명의 군중들이

다 겪은 수정 씨에겐 운명 같은 사람이었는데요. 주위에 잉꼬부부로 소문이 날 정도로 사이가 좋았다는 두 사람. 하지만 쌍둥이를 임신한 지 9개월 차, 지병이 없던 남편이 갑작스럽게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만삭의 몸으로

4년차 영업직 대리입니다. 근로계약서에는 9시 출근 6시 퇴근이라 되어 있는데 그렇게 출퇴근 해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업체에 문제 생기면 새벽에도 나가야 하는 경우가 부지기수고요. 매일 밤 9시는 되어야 업무가 끝납니다. 지난 번

모잠비크 사이에 위치한 작은 내륙국입니다. 이 머나먼 나라 에스와티니는 월경에 대해 부정적인 사회적 통념을 갖고 있으며, 10대 임신과 성폭력 문제가 심각한 국가입니다. 그래서 월경과 성범죄가 여성의 사회적 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UNFPA

오손도손 사이좋게 지내며 꿈과 희망이 가득한 사랑의 보금자리 입니다. 대부분 경제적 어려움으로 음악학원을 가보지 못한 문화 소외계층 아이들이 많다보니, 음악으로 마음을 표현할 기회가 거의 없습니다. 이런 아이들에게 정서발달과 함께 마음이 튼튼

없애보려고 찢어낸 도배지 사이로 회색 시멘트가 보입니다. 시끄럽게 가스를 태우고 있는 보일러는 부엌에서 분리되지 않은 채 우두커니 서있고, 그 옆에는 어김없이 곰팡이가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연석이네 집 바로 옆에는 대형차들이 씽씽 달리는 대로

1000회차 수요시위에서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에 첫번째 평화비가 건립되었습니다. 이후 전국으로, 세계로 평화의 소녀상 건립이 확산되었고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5개 자치구에 평화의 소녀상이 있습니다. 또한 건립을 추진 중인 자치구는 영등포를

가득 차 있을 때는 타지를 헤매던 작은 물떼새가 모래와 자갈밭에서 알을 품는 모습도 보입니다. 얼마 전에는 우리나라 고유종이자 멸종위기종 물고기인 흰수마자도 이 근방에서 발견됐습니다. 금강의 귀환을 알리는 전령들입니다. 금강은 또 말을

가득 차 있는 모습입니다. 민혁이 형의 말에 의하면 종교단체에서 진행하는 여름 캠프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저녁 식사 시간에 갑자기 앞에 있는 또래의 친구에게 식판을 집어 던지며 큰소리로 욕을 해 모두가 깜짝 놀았다고 합니다. 무엇인가 친구

“둘째 임신 7개월차에 목을 헤드록 형식으로 조르고 베란다로 끌고 갔어요...” 미영(가명) 씨는 술을 마시면 때리는 아버지, 미영 씨에게 관심 없는 어머니 사이에서 자랐습니다. 부모와의 연을 끊고 홀로 검정고시를 준비하여 학교에 입학

하지만, 차 보닛에 숨어 들었던 고양이가 도로 위에 떨어져 사고를 당하기도 합니다. 재개발 지역에 남겨진 고양이 역시 사람에 의하여 생존을 위협받습니다. '다비'와 '더블'이는 사람이 떠난 재개발 지역에서 구조된 고양이입니다. 재개발이 진행

더미 사이에서 1살짜리 아이가 보여 이리 오라고 손짓하자 웃으면서 달려와 안깁니다. 그게 사랑이와 첫 만남입니다. 행정복지센터에 신고를 했고 행정절차를 통하여 사랑이는 그룹홈에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1살의 나이에 그룹홈에 입소한 사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