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우리는 졸업 앨범의 사진을 보며 학창 시절 친구들과의 아름다운 추억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시각장애인에게는 그저 보지 못하는 물건 중 하나일 뿐입니다. 왜냐하면 친구들의 얼굴을 촉감으로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는 입체로 만들어진 사진 졸업 앨범

자녀를 키우고, 홀로된 지 20년이 넘었습니다. 혼자 밥먹고, 혼자 자고, 혼자 지내는 시간은 익숙합니다. 하지만 자주 물건을 잃어버리고, 약속을 잊어버릴 때는 치매가 오는 건 아닐까 걱정을 하고, 간혹 치매에 걸렸다는 지인의 소식을 들을 때

등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아 추운 겨울이 더욱 힘겹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연탄이 생소한 물건이기도 하고, 누군가에게는 추억의 물건이 될 수도 있지만 아직도 연탄이 간절하게 필요한 이웃들이 많습니다. 게다가 연탄 생산이 줄고 경기가 침체되면서 연탄

한복과 겉옷들, 누렇게 색바랜 고장 난 가구, 그리고 고물과 잡동사니들까지 어르신의 눈에는 어디엔가 쓸 데가 있는 물건이거나 추억이 깃든 물건들이기에 선뜻 비움을 실천하기도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후원자님의 온정어린 손길을 모아 소외된

지인들에게 연하장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내 주위에 있는 물건 하나, 내 주위에서 벌어지는 사건 하나, 내 사랑하는 가족, 지인 한 명 한 명이 이제는 어머님들의 그림 주제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제, 추억을 먹고 사는 나이가 되었어요” 어느 날

아끼는 물건은 '핸드폰' 이에요. 아이들은 자신이 경험할 수 없는 넓은세상을 고작 자그마한 핸드폰 화면으로 간접경험을 해볼 뿐이죠 때문에 저희는 아이들에게 조금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길 바라며 핸드폰이 아닌 자신의 감정을 나누고 즐길 수 있길

날의 추억을 다들 간직하고 계시나요?? 모양은 전부 다르지만 자기가 원하는 새 책가방을 바라보며 설레하던 그 마음은 모두가 같았을것 같습니다. 우리가 마음만 먹으면 쉽게 얻을 수 있는 새로운 책가방...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 주변에서 새

집에서 추억을 쌓아가는 삶을 간절히 원했습니다. 경현씨는 현재 고척동에 있는 방이 세 개인 자립 체험홈에서 세 명의 장애인과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각자의 방에서 혼자 생활하면서 ‘자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 명의 활동지원사가

키 기준으로 목까지 들어찼던 물은 이제 바닥에 진흙을 남기고 빠졌습니다. 하지만 급박했던 대피에 들고 나온 물건은 없고 옷이든 식기든, 추억이 담긴 사진이든 무엇 하나 남아있지 않습니다. 같은 저녁, 경북 영덕에서는 신순교 할머니(69)가

식료품이나 물건은 사용하면 사라지는 것들이고, 다른 지역 나들이는 또다시 가고 싶어도 여건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에 어르신들이 살아가는 지역에서 새로운 것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곳을 간다면, 추후 어르신이 가보고 싶으실 때 혹은 지나가다

필요한 물건을 사주는 것이 엄마의 간절한 소원입니다. 이제 곧 있으면 크리스마스가 다가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는 사실 엄마와 아이들에게는 큰 의미가 있습니다. 바로 폭력 없이 평화롭게 맞이하는 첫 크리스마스라는 점입니다. 바보의나눔은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