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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맛있는 거 다 사줄 거에요” 몸에 있는 나쁜 세균을 없애느라 수없이 많은 주사와 약을 먹으면서도 엄마를 위로하는 밝은 아들 재원이. 어른들도 고통스러워하는 항암치료를 아직 10살 재원이가 견뎌내고 있습니다. 재원이가 아픈 이후로

간으로 전이되었고, 최근에는 암세포가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병세가 악화된 탓에 이제 수진 씨의 어머니는 3주에 한 번씩 항암 주사를 맞아야 하지만, 고액의 치료비가 수진 씨를 더욱 힘들게 합니다. 투병하던 중 어머니의 비자 기간이 만료되어

김태수씨는 오늘 60번째 항암주사를 맞고 있습니다. 암 환자들에게 항암치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면 '공포' '두려움'이라는 말을 가장 먼저 꺼냅니다. 그러나 김태수씨에게는 항암치료는 '희망'입니다. 다른 환자들은 3~4번

난 후 항암치료를 위해 한국으로 들어왔습니다. 검사 결과, 항암 화학요법 치료는 8차에서 9차까지 필요하며 골수 이식도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제 세 살이 된 아이의 팔에 주사를 놓아야 합니다. 하지만 이미 수없이 주사를 놓았던 흔적들

번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2박 3일, 49시간의 항암치료와의 싸움을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6개월 동안, 주사 바늘을 꽂고 가정에서 항암치료를 지속해야 합니다. 하지만 보호자 없이 혼자 감당해야 하는 치료와 장루 때문에 일상이 두려운 상황입니다

아빠에게) 맞는 항암제가 있어도 치료비가 많이 드니까... 저희 집 형편으로는 감당이 안 돼서 눈앞에 (방법이) 있는데도 항암주사를 못 맞고 있는 거잖아요. 나아질 수 있는 데... 방법이 있는데도 (못 하니까) 그게 더 억울해요” - 딸 아빠

차례의 항암치료를 겪으며 한별이의 마음도 지쳐갔습니다. 수술을 위해 곱디 곱던 한별이의 머리카락을 밀어야 하던 날, 아버지도 함께 같이 밀었습니다. 대머리가 된 부녀는 서로의 모습을 보며 그저 웃었습니다. 6인실 소아암병동에서 200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