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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장실에서 신여사는 라이터를 바라보다가 도대체 누가 이걸 계속 보내는 거냐며 신경질을 낸다. 이어 그녀는 어디론가 전화를 걸어서는 그날 김실장이 제대로 마무리했는지 지켜봤느냐며 다시 확인해보라고 말한다. 한편 병실에 앉아있던 건욱은 이유모를 웃음을 짓고 있고, 이를 알 턱이 없는 재인은 건욱의 사망소식에 망연자실하다가 실수로 찻길에 뛰어들고 만다. 그런가 하면, 곽반장은 범우와 함께 간호사를 향해 혹시 건욱을 데려간 보호자에 대해 기억나는 게 없는지 물어보다가 50대 남자가 관여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그 시각 태라는 사람을 시켜 서울과 수도권내 호텔과 병원 응급실을 다 뒤져서라도 건욱을 찾으라고 지시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