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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가 없어 예은이를 위해 아침을 만드는 민우, 제법 아빠 같은 모습으로 정성껏 예은이를 챙겨준다. 어린이집을 보낼 준비를 하면서 민우가 한 말에 대답하는 예은이의 모습에 민우는 좋아라 하고 기분좋게 인사하고 예은을 들여 보낸다. 돌아서는 민우의 얼굴은 무거워지며 시끄러운 하루가 펼쳐질 것을 예상하며 기자 팬들럽으로 난리난 집 앞을 담담하게 걸어 들어간다. 민우는 정실장에게 위약금은 자신의 돈으로 물어주라고 말을 하고 정실장은 살고있는 이 집도 빼야되니 조만간 비워놓으라며 싸늘하게 말하고 나가버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