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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다큐멘터리 목 오후 10:00 2019.10.3~
185회 2024.4.4(목) 시청률 3%

푸틴: 위험한 이웃 직접 가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접경국들 : ‘87%’라는 역대 최고 득표율로 5선에 성공한 푸틴, 그가 우... 직접 가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접경국들 : ‘87%’라는 역대 최고 득표율로 5선에 성공한 푸틴, 그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도 어느덧 2년이 흘렀다. 길어진 전쟁으로 우크라이나는 지쳐가고 있다. 그리고 이 전쟁의 또 다른 피해자,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국가들이다. 전쟁 초반 우크라이나의 승리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그들도, 끝나지 않는 전쟁에 불안해하고 있다. 푸틴이라는 위험한 이웃을 곁에 둔 사람들의 목소리를 통해 현재 유럽의 안보 불안을 확인한다. “대선 결과는 러시아의 정치, 경제 그리고 함께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대한 지지입니다. 이는 이미 러시아를 더욱 강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 평화의 상징 북유럽, 중립을 포기하다 : 푸틴은 나토의 동진을 경계했다. 하지만 그가 일으킨 전쟁은 오히려 나토의 확장을 가져왔다. 핀란드와 스웨덴은 오랜 중립국 지위를 포기하고 각각 31, 32번째 나토 회원국이 되었다. 두 나라의 합류로, 러시아의 해상 관문 ‘발트해’가 나토 회원국에 포위된 처지가 됐다. 제작진은 지난 3월, 노르웨이 최북단에서 실시된 나토의 연합 훈련 ‘북유럽 대응훈련 2024’ 현장을 찾았다. 핀란드와 스웨덴 국민들에게 나토 가입으로 생길 실질적인 변화는 무엇인지 알아본다. “푸틴은 승리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공격을 확실히 막아낼 수 있게 지원해야 합니다.” -테르예 브뤼가르, 노르웨이 북부여단장•준장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거나 보유할 가능성이 있는 나라로부터 위협을 받는 건 핀란드에 실질적인 위협입니다.” -알렉산더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 ■ 전쟁이 깨운 발트 3국의 악몽 : 발트 3국으로 불리는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는 과거 소련에 의해 강제 합병된 아픈 역사가 있다. ‘러시아’라는 존재의 불안감은 곳곳에 여전히 남아있다. 그래서 3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필사적일 수밖에 없다. 라트비아는 2007년 폐지했던 징병제를 다시 도입했다. 리투아니아는 러시아의 역외영토 칼리닌그라드와 친러국가인 벨라루스를 연결하는 통로, 수발키 회랑의 수비를 강화하고 있다. 여전히 진행 중인 발트 3국의 저항 역사를 살펴본다. “리투아니아 국경지대 내에선 나토군과 러시아군 힘의 비율이 1대 9 혹은 1대 10 정도로 러시아 쪽에 기울어져 있습니다.” -마가리타 샤샤르기테, 빌뉴스대학 교수•국제 관계 정치학연구소장 “독립은 단지 꿈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 마음속에 특별한 감정이 자리 잡기 시작했죠. 더 이상 숨길 수 없었습니다. 우리 안에 살아있었으니까요” -아르네 사르비어, 노래 혁명 당시 지휘자 ■ 러시아의 침공을 앞서 경험했던 조지아 : 2008년 러시아는 조지아 내 미승인 국가 ‘남오세티야’ 보호를 명분으로 조지아를 침공했다. 5일 만에 러시아의 승리로 끝난 전쟁은 조지아에 큰 상처를 남겼다. 전쟁 후 생긴 경계선으로 인해 하루아침에 실향민이 된 사람들은 고향에 남겨둔 친구와 가족을 그리워하며 살아가고 있다. 지금의 우크라이나와 비슷한 역사가 있는 조지아는 비극의 반복을 막으려 경고한다. “국제 공동체가 러시아의 침략을 용인하고,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러시아는 더 많은 폭력을 일으킬 겁니다.” -기오르기 마르그벨라슈빌리, 前 조지아 대통령 ■ 죽음이 일상이 된 곳에서 태어난 아이, 아델리나는 언제쯤 전쟁의 끝을 볼 수 있을까? 긴 여정의 끝은 다시 우크라이나다. 2022년 여름, 만삭의 산모 안젤라는 전쟁 없는 세상을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하지만 전쟁 중 태어난 딸, 아델리나가 마주한 세상은 죽음과 슬픔이 일상이 된 곳이다. 아델리나는 평화로운 봄을 만날 수 있을까? “저는 러시아군이 무슨 짓을 했는지 보았어요. 지금은 딸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거예요.” -안젤라, 우크라이나 피란민 “우리가 계속 싸우는 건 이 전쟁을 원해서가 아닙니다. 탈출구가 없기에 싸우는 겁니다.” -미하일 포돌라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안보 보좌관 더보기

출처 : 공식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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