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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는 지헌에게 아무것도 묻지 말라며 동시에 자신이 잘했다고 말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러자 지헌은 고개를 끄덕이는데 연우는 눈물이 그렁거리며 왜 힘들때 지헌이 생각났는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이에 지헌은 그런 그녀를 천천히 끌어당겨 양팔로 감싸안는다. 한편, 도욱은 연우가 자신을 향해 틀렸다고 말했던 걸 떠올리며 술을 입속으로 털어넣는다. 아침이 되고, 본부장은 연우와 도욱, 희영이 있는 자리에서 권유리 선수 건으로 회의를 마쳤다며 일주일 내로 건강하다는 진단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퇴촌시키겠다는 결정을 발표한다. 잠시 후 도욱은 연우를 향해 이게 원하던 바냐고 묻는데, 연우는 그만…